경찰, 만우절 112 장난전화 자제 당부

입력 2014.04.01 (07:06) 수정 2014.04.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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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만우절이라고 112나 119에 장난 전화 거셨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경찰이 엄중 처벌을 밝혔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입구에 통제선이 설치됐고,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이 건물 곳곳을 수색합니다.

어제 오후 한 인터넷 사이트에 '여성가족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게재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군과 경찰이 출동했지만 허위 신고였습니다.

<인터뷰> 허 찬(남대문경찰서 서장) : "지하 5층부터 전층 15층까지 수색했는데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22살 박모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거짓신고는 천 8백여 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더라도 경찰과 소방관들은 출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

경찰력 낭비는 고스란히 시민 피해로 돌아갑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12에 장난전화를 걸면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공무집행 방해죄'로 처벌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마다 '만우절'에는 거짓 신고 접수가 평소보다 두 배가량 많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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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만우절 112 장난전화 자제 당부
    • 입력 2014-04-01 07:08:24
    • 수정2014-04-01 08: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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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만우절이라고 112나 119에 장난 전화 거셨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경찰이 엄중 처벌을 밝혔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입구에 통제선이 설치됐고,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이 건물 곳곳을 수색합니다.

어제 오후 한 인터넷 사이트에 '여성가족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게재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군과 경찰이 출동했지만 허위 신고였습니다.

<인터뷰> 허 찬(남대문경찰서 서장) : "지하 5층부터 전층 15층까지 수색했는데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22살 박모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거짓신고는 천 8백여 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더라도 경찰과 소방관들은 출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

경찰력 낭비는 고스란히 시민 피해로 돌아갑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12에 장난전화를 걸면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공무집행 방해죄'로 처벌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마다 '만우절'에는 거짓 신고 접수가 평소보다 두 배가량 많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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