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꽃 개화…생태 변화 우려
입력 2014.04.01 (07:26)
수정 2014.04.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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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은 일찍 봄꽃이 개화했습니다.
봄꽃뿐만 아니라 개구리와 제비 등 동물들의 활동도 빨라지고 있는데, 생태계 변화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무심천 주위로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지난해보다 8일 빨라진 것으로 전국에서 거의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산에서는 분홍색 진달래꽃도 만개했으며 4월 중순이나 볼 수 있었던 조팝나무와 각종 과일나무도 꽃을 피웠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알을 깨고 나온 올챙이는 논에 가득합니다.
또, 여름 철새인 제비는 백령도에서 평년보다 보름 일찍 관측되는 등 여름철새들의 이동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과 함께, 특히, 올해는 봄철 이상 고온현상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현성(청주기상대 예보관) : "2~3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았으며, 남서 기류가 형성이 되고 그것으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른 봄에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경우 과수가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벌꿀 채취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박희관(양봉농가) : "3차 4차까지 가서 꿀을 따야 하는데, 꽃이 같은 시기에 피다 보니까 꿀을 한두 번밖에 못 뜬다 이거죠."
여기에 생태 전문가들은 먹이 사슬을 구조를 무너뜨려 생태계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은 일찍 봄꽃이 개화했습니다.
봄꽃뿐만 아니라 개구리와 제비 등 동물들의 활동도 빨라지고 있는데, 생태계 변화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무심천 주위로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지난해보다 8일 빨라진 것으로 전국에서 거의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산에서는 분홍색 진달래꽃도 만개했으며 4월 중순이나 볼 수 있었던 조팝나무와 각종 과일나무도 꽃을 피웠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알을 깨고 나온 올챙이는 논에 가득합니다.
또, 여름 철새인 제비는 백령도에서 평년보다 보름 일찍 관측되는 등 여름철새들의 이동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과 함께, 특히, 올해는 봄철 이상 고온현상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현성(청주기상대 예보관) : "2~3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았으며, 남서 기류가 형성이 되고 그것으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른 봄에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경우 과수가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벌꿀 채취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박희관(양봉농가) : "3차 4차까지 가서 꿀을 따야 하는데, 꽃이 같은 시기에 피다 보니까 꿀을 한두 번밖에 못 뜬다 이거죠."
여기에 생태 전문가들은 먹이 사슬을 구조를 무너뜨려 생태계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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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봄꽃 개화…생태 변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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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01 07:27:46
- 수정2014-04-01 08:07:47
<앵커 멘트>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은 일찍 봄꽃이 개화했습니다.
봄꽃뿐만 아니라 개구리와 제비 등 동물들의 활동도 빨라지고 있는데, 생태계 변화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무심천 주위로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지난해보다 8일 빨라진 것으로 전국에서 거의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산에서는 분홍색 진달래꽃도 만개했으며 4월 중순이나 볼 수 있었던 조팝나무와 각종 과일나무도 꽃을 피웠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알을 깨고 나온 올챙이는 논에 가득합니다.
또, 여름 철새인 제비는 백령도에서 평년보다 보름 일찍 관측되는 등 여름철새들의 이동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과 함께, 특히, 올해는 봄철 이상 고온현상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현성(청주기상대 예보관) : "2~3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았으며, 남서 기류가 형성이 되고 그것으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른 봄에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경우 과수가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벌꿀 채취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박희관(양봉농가) : "3차 4차까지 가서 꿀을 따야 하는데, 꽃이 같은 시기에 피다 보니까 꿀을 한두 번밖에 못 뜬다 이거죠."
여기에 생태 전문가들은 먹이 사슬을 구조를 무너뜨려 생태계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은 일찍 봄꽃이 개화했습니다.
봄꽃뿐만 아니라 개구리와 제비 등 동물들의 활동도 빨라지고 있는데, 생태계 변화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무심천 주위로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지난해보다 8일 빨라진 것으로 전국에서 거의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산에서는 분홍색 진달래꽃도 만개했으며 4월 중순이나 볼 수 있었던 조팝나무와 각종 과일나무도 꽃을 피웠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알을 깨고 나온 올챙이는 논에 가득합니다.
또, 여름 철새인 제비는 백령도에서 평년보다 보름 일찍 관측되는 등 여름철새들의 이동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과 함께, 특히, 올해는 봄철 이상 고온현상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현성(청주기상대 예보관) : "2~3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았으며, 남서 기류가 형성이 되고 그것으로 인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른 봄에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경우 과수가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벌꿀 채취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박희관(양봉농가) : "3차 4차까지 가서 꿀을 따야 하는데, 꽃이 같은 시기에 피다 보니까 꿀을 한두 번밖에 못 뜬다 이거죠."
여기에 생태 전문가들은 먹이 사슬을 구조를 무너뜨려 생태계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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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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