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긴장 속 꽃게잡이…여객선 운항 재개

입력 2014.04.01 (19:02) 수정 2014.04.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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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군의 사격훈련으로 중단됐던 서해 5도 인근의 해상 조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인천과 서해 5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정상화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서해 5도 지역 현재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은 아직 긴장이 감도는 가운데 조금씩 일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우리 어선들은 물살을 가르며 올해의 첫 꽃게잡이를 벌였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연평도 17척, 백령도 9척 등 서해 5도 지역 84척의 어선이 조업을 위해 출항했다

현재 조업을 마치고 하나 둘씩 항구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해 연평어장의 꽃게잡이 첫날이지만 북한의 위협 여파 때문인지 출항한 어선 수는 예년에 비해 많지 않았습니다.

어제 중단됐던 서해 5도의 여객선 운항도 오늘 오전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 인천항에서 승객 38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백령도로 떠나는 등 인천과 백령도,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정상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백령도에서 북한의 사격 훈련이 있었던 어제 오후 정체불명의 무인 항공기 한 대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늘색 비행기 형태의 무인 항공기는 2~3미터 정도의 크기로 소형 카메라도 달려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당국은 이 무인 항공기가 북한의 정찰기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밀 분석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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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긴장 속 꽃게잡이…여객선 운항 재개
    • 입력 2014-04-01 19:04:37
    • 수정2014-04-01 19: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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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군의 사격훈련으로 중단됐던 서해 5도 인근의 해상 조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인천과 서해 5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정상화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서해 5도 지역 현재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은 아직 긴장이 감도는 가운데 조금씩 일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우리 어선들은 물살을 가르며 올해의 첫 꽃게잡이를 벌였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연평도 17척, 백령도 9척 등 서해 5도 지역 84척의 어선이 조업을 위해 출항했다

현재 조업을 마치고 하나 둘씩 항구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해 연평어장의 꽃게잡이 첫날이지만 북한의 위협 여파 때문인지 출항한 어선 수는 예년에 비해 많지 않았습니다.

어제 중단됐던 서해 5도의 여객선 운항도 오늘 오전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 인천항에서 승객 38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백령도로 떠나는 등 인천과 백령도,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정상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백령도에서 북한의 사격 훈련이 있었던 어제 오후 정체불명의 무인 항공기 한 대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늘색 비행기 형태의 무인 항공기는 2~3미터 정도의 크기로 소형 카메라도 달려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당국은 이 무인 항공기가 북한의 정찰기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밀 분석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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