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김미숙·박철 라디오 합류…KBS 라디오 봄개편

입력 2014.04.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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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3년만에 라디오에 복귀한다.

KBS는 오늘 '봄 라디오 개편 설명회'를 갖고 개그맨 장동민이 오는 4월 7일부터 <조정치,장동민의 2시>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장동민이 라디오 MC를 맡는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3년만이다.

라디오 제작진은 "DJ에 대한 장동민의 열정이 크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조정치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 교체를 통해 아주 큰 변화를 불러 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작진은 특히 조정치,장동민 조합의 장점을 살려 청취자와의 교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코너를 집중 배치하기로했다. 특히 청취자를 직접 찾아가는 'DJ가 간다', 사유리와 고영배 등이 함께 하는 고민상담 쇼 '내 이름은 두시', 동료 개그맨 남창희가 참여하는 '랭킹 파이브' 등 청취자의 참여로만 이뤄지는 지극히 라디오 지향적인 코너들을 통해 장동민만의 매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KBS 1라디오도 봄 개편을 마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대거 선보인다.

매일 아침 9시 10분부터 2시간 동안, 사회 구성원이자 어머니, 아내, 학부모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는 30-40대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주요 관심사와 현안 등을 다루는 '오한진, 이정민의 황금사과'가 KBS 1라디오 주파수를 타게된다. 쉽고 정확한 분석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의학박사 오한진 교수와 출산 후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고 깊어졌다는 KBS 이정민 아나운서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경제전문프로그램도 새롭게 선 보인다. 매일 아침 8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되는 '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는 국내외 경제 흐름 속에 투자자들이 주목할 정책이나 현상의 이면을 풀어주는 '증시 엎어치기', 경제 침체 속에 수요가 몰린 식당 자영업자들의 문제를 진단하고 조언하는 '흥하는 식당, 망하는 식당', 직장인들이 고민하는 조직생활의 지혜와 전략을 전해주는 '직장인 성공학' 등 알찬 경제뉴스와 정보들로 짜여진다. 특유의 날카롭고 위트있는 진행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KBS 김원장 기자가 직접 마이크를 잡는다.

4065 대중음악채널로 새롭게 탄생한 KBS 2라디오 해피FM은 방송인 김미숙과 박철을 영입해 채널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일 저녁 6시 5분 전파를 타게 될 '그대곁에, 지금 김미숙입니다'는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20년 가까이 방송 진행을 맡았던 인기 DJ이자 연기자 김미숙이 시청자들의 퇴근길을 함께 한다. 김미숙은 "꽤 오랜 기간 라디오 활동을 쉬었지만 라디오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아 다시 돌아왔다"며 "좋은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여러분의 '황금'보다 더 소중한 '지금'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그대곁에 지금'이라는 타이틀도 직접 만들어 제작진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밤 12시에는 한때 '라디오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던 DJ 박철이 '0시의 음악여행 박철입니다'로 라디오 DJ 컴백을 선언했다. 제작진은 박철의 재기발랄함을 넘어, 그로부터 음악적 감수성이 풍부한 젠틀맨의 모습을 이끌어내고 0시대 청취자들과 재미있고 감동적인 음악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유일의 클래식,국악 전문채널인 KBS 클래식 FM도 매일 12시부터 한시간 진행하던 'KBS 음악실'을 한시간 더 연장해 2시간씩 방송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던 'FM 음반가이드'도 낮 12시로 시간대를 옮겨 더 많은 청취자와 만난다.

이번 KBS 라디오 봄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은 4월 7일 월요일부터 청취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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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민·김미숙·박철 라디오 합류…KBS 라디오 봄개편
    • 입력 2014-04-02 17:23:17
    문화
개그맨 장동민이 3년만에 라디오에 복귀한다. KBS는 오늘 '봄 라디오 개편 설명회'를 갖고 개그맨 장동민이 오는 4월 7일부터 <조정치,장동민의 2시>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장동민이 라디오 MC를 맡는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3년만이다. 라디오 제작진은 "DJ에 대한 장동민의 열정이 크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조정치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 교체를 통해 아주 큰 변화를 불러 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작진은 특히 조정치,장동민 조합의 장점을 살려 청취자와의 교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코너를 집중 배치하기로했다. 특히 청취자를 직접 찾아가는 'DJ가 간다', 사유리와 고영배 등이 함께 하는 고민상담 쇼 '내 이름은 두시', 동료 개그맨 남창희가 참여하는 '랭킹 파이브' 등 청취자의 참여로만 이뤄지는 지극히 라디오 지향적인 코너들을 통해 장동민만의 매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KBS 1라디오도 봄 개편을 마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대거 선보인다. 매일 아침 9시 10분부터 2시간 동안, 사회 구성원이자 어머니, 아내, 학부모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는 30-40대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주요 관심사와 현안 등을 다루는 '오한진, 이정민의 황금사과'가 KBS 1라디오 주파수를 타게된다. 쉽고 정확한 분석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의학박사 오한진 교수와 출산 후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고 깊어졌다는 KBS 이정민 아나운서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경제전문프로그램도 새롭게 선 보인다. 매일 아침 8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되는 '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는 국내외 경제 흐름 속에 투자자들이 주목할 정책이나 현상의 이면을 풀어주는 '증시 엎어치기', 경제 침체 속에 수요가 몰린 식당 자영업자들의 문제를 진단하고 조언하는 '흥하는 식당, 망하는 식당', 직장인들이 고민하는 조직생활의 지혜와 전략을 전해주는 '직장인 성공학' 등 알찬 경제뉴스와 정보들로 짜여진다. 특유의 날카롭고 위트있는 진행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KBS 김원장 기자가 직접 마이크를 잡는다. 4065 대중음악채널로 새롭게 탄생한 KBS 2라디오 해피FM은 방송인 김미숙과 박철을 영입해 채널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일 저녁 6시 5분 전파를 타게 될 '그대곁에, 지금 김미숙입니다'는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20년 가까이 방송 진행을 맡았던 인기 DJ이자 연기자 김미숙이 시청자들의 퇴근길을 함께 한다. 김미숙은 "꽤 오랜 기간 라디오 활동을 쉬었지만 라디오에 대한 애정이 식지 않아 다시 돌아왔다"며 "좋은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여러분의 '황금'보다 더 소중한 '지금'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그대곁에 지금'이라는 타이틀도 직접 만들어 제작진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밤 12시에는 한때 '라디오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던 DJ 박철이 '0시의 음악여행 박철입니다'로 라디오 DJ 컴백을 선언했다. 제작진은 박철의 재기발랄함을 넘어, 그로부터 음악적 감수성이 풍부한 젠틀맨의 모습을 이끌어내고 0시대 청취자들과 재미있고 감동적인 음악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유일의 클래식,국악 전문채널인 KBS 클래식 FM도 매일 12시부터 한시간 진행하던 'KBS 음악실'을 한시간 더 연장해 2시간씩 방송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던 'FM 음반가이드'도 낮 12시로 시간대를 옮겨 더 많은 청취자와 만난다. 이번 KBS 라디오 봄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은 4월 7일 월요일부터 청취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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