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한반도 지진 증가…대책은?

입력 2014.04.02 (21:14) 수정 2014.04.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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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단종때의 기록입니다.

제주도에서 지진이 일어나 담과 가옥이 무너지고 사람이 깔려 숨졌다고 돼 있습니다.

실록에는 이런 크고 작은 지진 기록이 2천 번 넘게 등장합니다.

고려사와 삼국사기에도 지진기록이 적지 않은데,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료입니다.

최근 한반도 지진발생 추이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지난 2천년 이후 연평균 45번 정도의 지진이 일어났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아흔 차례를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대책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시설물이 지진에 견디도록 하는 내진설계가 핵심인데 전체 건축물의 내진율은 5% 수준에 불과합니다.

내진설계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저층과 2005년 기준이 마련되기 전에 지어진 건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큰 피해가 날 수 있는 공공건축물과 고속철도, 학교 시설의 내진율이 20% 안팎으로 낮다는 겁니다.

이런 공공시설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과 내진 보강은 필수적입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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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한반도 지진 증가…대책은?
    • 입력 2014-04-02 21:16:28
    • 수정2014-04-02 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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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단종때의 기록입니다.

제주도에서 지진이 일어나 담과 가옥이 무너지고 사람이 깔려 숨졌다고 돼 있습니다.

실록에는 이런 크고 작은 지진 기록이 2천 번 넘게 등장합니다.

고려사와 삼국사기에도 지진기록이 적지 않은데,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료입니다.

최근 한반도 지진발생 추이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지난 2천년 이후 연평균 45번 정도의 지진이 일어났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아흔 차례를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대책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시설물이 지진에 견디도록 하는 내진설계가 핵심인데 전체 건축물의 내진율은 5% 수준에 불과합니다.

내진설계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저층과 2005년 기준이 마련되기 전에 지어진 건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큰 피해가 날 수 있는 공공건축물과 고속철도, 학교 시설의 내진율이 20% 안팎으로 낮다는 겁니다.

이런 공공시설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과 내진 보강은 필수적입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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