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손연재, 월드컵 4관왕 비결은?

입력 2014.04.07 (21:45) 수정 2014.04.0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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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연재가 리듬체조의 요정에서 여왕으로 첫 대관식을 치렀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에서 대회 4관왕에 올랐는데요.

손연재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손연재의 트레이드 마크는 강렬한 음악이 인상적인 리본 연기입니다.

특히, 허리를 뒤로 젖히는 회전 동작에 이어서 곧바로 균형을 잡는 복합 난도로 점수를 많이 땄습니다.

비록 마지막에 발로 리본을 던지는 동작에서 실수를 저질렀지만 17.150점으로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곤봉 연기도 작년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작년 세계선수권까지만 해도 첫 연기에서 발로만 곤봉을 던졌는데, 올해는 발에 이어 손으로 나눠서 던지는 독창성을 가미했습니다.

손연재는 리본과 곤봉, 볼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해,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월드컵 4관왕에 올랐습니다.

표현력이 한층 좋아지면서 연기가 다채로워졌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손연재(리듬 체조 국가대표) : "신체조건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만큼 기술 난도나 표현력이나 이런 것들을 더 중요시하고 확실하게 하면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비록 러시아의 마문 등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이번에 빠졌지만 손연재의 연기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월드컵 4관왕으로 자신감을 충전한 손연재는 오는 11일 페사로 월드컵에서 또 한번 다관왕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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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하는’ 손연재, 월드컵 4관왕 비결은?
    • 입력 2014-04-07 21:46:05
    • 수정2014-04-07 22: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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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연재가 리듬체조의 요정에서 여왕으로 첫 대관식을 치렀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에서 대회 4관왕에 올랐는데요.

손연재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손연재의 트레이드 마크는 강렬한 음악이 인상적인 리본 연기입니다.

특히, 허리를 뒤로 젖히는 회전 동작에 이어서 곧바로 균형을 잡는 복합 난도로 점수를 많이 땄습니다.

비록 마지막에 발로 리본을 던지는 동작에서 실수를 저질렀지만 17.150점으로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곤봉 연기도 작년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작년 세계선수권까지만 해도 첫 연기에서 발로만 곤봉을 던졌는데, 올해는 발에 이어 손으로 나눠서 던지는 독창성을 가미했습니다.

손연재는 리본과 곤봉, 볼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해,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월드컵 4관왕에 올랐습니다.

표현력이 한층 좋아지면서 연기가 다채로워졌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손연재(리듬 체조 국가대표) : "신체조건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만큼 기술 난도나 표현력이나 이런 것들을 더 중요시하고 확실하게 하면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비록 러시아의 마문 등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이번에 빠졌지만 손연재의 연기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월드컵 4관왕으로 자신감을 충전한 손연재는 오는 11일 페사로 월드컵에서 또 한번 다관왕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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