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이규혁, 메달보다 값진 올림픽 경험

입력 2014.04.07 (21:48) 수정 2014.04.0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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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여년간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으로 활약해온 이규혁이 은퇴식을 갖고 태극마크와 작별했습니다.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이규혁, 한국 빙상의 전설로 남게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규혁이 남긴 발자취만큼이나 은퇴식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20여년의 대표 생활을 마감한 이규혁은 북받치는 감정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이규혁 :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영상 속의 자신을 돌아보는 중에도 눈물은 떠나지 않았습니다.

15살에 국가대표 발탁, 사상 첫 세계신기록과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언제나 올림픽 우승 후보였습니다.

번번이 메달을 놓치고 좌절하면서도 포기하지않았지만 결과는 언제나 같았습니다.

6번째 올림픽이었던 소치.

마지막 레이스를 하고나서야 이규혁은 메달과도 바꿀 수 없는 진정한 도전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인터뷰> "(6회출전 메달과 바꿀래?) 소치 전에 그런 질문 받았다면 무조건 바꾼다고 했을 것. 소치 치르면서 생각이 달라졌고, 지금은 안바꿀거다."

올림픽에서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온 이규혁은 영원한 도전의 상징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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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이규혁, 메달보다 값진 올림픽 경험
    • 입력 2014-04-07 21:49:26
    • 수정2014-04-07 22: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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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여년간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으로 활약해온 이규혁이 은퇴식을 갖고 태극마크와 작별했습니다.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이규혁, 한국 빙상의 전설로 남게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규혁이 남긴 발자취만큼이나 은퇴식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20여년의 대표 생활을 마감한 이규혁은 북받치는 감정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이규혁 :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영상 속의 자신을 돌아보는 중에도 눈물은 떠나지 않았습니다.

15살에 국가대표 발탁, 사상 첫 세계신기록과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언제나 올림픽 우승 후보였습니다.

번번이 메달을 놓치고 좌절하면서도 포기하지않았지만 결과는 언제나 같았습니다.

6번째 올림픽이었던 소치.

마지막 레이스를 하고나서야 이규혁은 메달과도 바꿀 수 없는 진정한 도전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인터뷰> "(6회출전 메달과 바꿀래?) 소치 전에 그런 질문 받았다면 무조건 바꾼다고 했을 것. 소치 치르면서 생각이 달라졌고, 지금은 안바꿀거다."

올림픽에서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온 이규혁은 영원한 도전의 상징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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