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순수 앞세운 걸그룹 인기

<앵커 멘트>

성적 매력을 내세운 걸그룹들이 한동안 인기를 얻었는데요.

그 반작용인지, 최근에는 '순수'를 내세우는 걸그룹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홍색 의상과 귀여운 손짓이 인상적인 그룹 에이핑크의 신곡 '미스터 추'

멜론을 비롯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성적 매력을 강조한 의상보다 노래와 춤으로 음원 차트를 휩쓴 2NE1과 소녀시대에 이어 발랄한 춤의 그룹 포미닛도 인기를 얻는 등 '순수'를 내세운 여성 그룹들이 늘고 있습니다.

배우 현빈이 출연하는 사극 영화 '역린'이 다음달 23일, 북미 전역 25개 영화관에서 개봉됩니다.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벌어지는 암투를 그린 영화 '역린'은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개봉합니다.

대하드라마 '정도전'의 시청률이 지난 일요일 18.2%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고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리서치가 밝혔습니다.

일요일 방송분에서는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한 뒤 최영과 벌이는 전투가 그려지면서, 같은 시간대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의 시청률을 앞질렀습니다.

특히 '정치 9단' 이인임과 정도전의 암투가 현실 정치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남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