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는 온천 피해야 한다’는 과학적 근거 없어

입력 2014.04.08 (09:50) 수정 2014.04.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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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온천에는 임신부는 온천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라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는데요.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32년 만에 이 문구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온천 시설입니다.

온천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사람으로 결핵, 심장병 환자 등과 함께 임신부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 같은 문구는 온천법에 따라 모든 온천 시설에 게시하게 돼 있습니다.

환경성 전문가 위원회는 이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며 임신 중에는 온천을 피해야 한다는 규정을 32년 만에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최대 온천 지역인 벳푸에서는 일반 가정에도 온천물이 나오는 곳이 많습니다.

<인터뷰> 가와바타 에쓰코(얼마 전 출산) : "임신 초기부터 끝까지 온천물에 들어갔어요. 어머니도 임신했을 때 온천을 하셨고 사촌들도 다들 했어요."

50여 년 전부터 온천물을 사용해 왔다는 베푸 시의 한 산부인과입니다.

임부가 사용하는 물은 물론 아기를 목욕시키는 물도 온천인데요.

정부의 이번 온천 관련 규정 변경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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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부는 온천 피해야 한다’는 과학적 근거 없어
    • 입력 2014-04-08 09:51:36
    • 수정2014-04-08 10: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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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온천에는 임신부는 온천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라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는데요.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32년 만에 이 문구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온천 시설입니다.

온천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사람으로 결핵, 심장병 환자 등과 함께 임신부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 같은 문구는 온천법에 따라 모든 온천 시설에 게시하게 돼 있습니다.

환경성 전문가 위원회는 이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며 임신 중에는 온천을 피해야 한다는 규정을 32년 만에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최대 온천 지역인 벳푸에서는 일반 가정에도 온천물이 나오는 곳이 많습니다.

<인터뷰> 가와바타 에쓰코(얼마 전 출산) : "임신 초기부터 끝까지 온천물에 들어갔어요. 어머니도 임신했을 때 온천을 하셨고 사촌들도 다들 했어요."

50여 년 전부터 온천물을 사용해 왔다는 베푸 시의 한 산부인과입니다.

임부가 사용하는 물은 물론 아기를 목욕시키는 물도 온천인데요.

정부의 이번 온천 관련 규정 변경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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