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월드 뉴스] 프로 야구팀의 새로운 마스코트

입력 2014.04.08 (11:12) 수정 2014.04.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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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고픈 유기견으로 거리를 떠돌던 강아지 한 마리가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프로야구팀 밀워키 브루어스가 출전하는 야구 경기장.

팬들의 환호가 쏟아지는데요.

환호의 대상은 선수들이 아닌 팀의 마스코트인 '행크'입니다.

'행크'는 몇 주 전만 해도 브루어스팀의 훈련장을 떠돌던 유기견이었는데요.

선수들의 지극한 간호로 지금은 흰색의 복실복실한 털과 귀여운 갈색 눈을 자랑하는 팀의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인터뷰> "(행크 때문에 신나나요?) 매우 신나죠. 이제는 팀의 일원입니다."

선수들과 훈련장에서 조깅을 즐기며, 재기발랄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앙증맞은데요.

지금은 브루어스 팀 소속 변호사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행크의 모습이 인쇄된 티셔츠에서부터 행크의 모습 그대로 만들어진 인형까지 기념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 선수들은 '행크'는 이제 가족이라고 말합니다.

스위스 ‘고속 등반가’ 화제

<앵커 멘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을 최단 시간에 등반한 스위스 등반가가 있어 화젭니다.

<리포트>

보기만 해도 아찔한 설벽을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빠른 속도로 기어오르는 남성.

37살의 스위스 등반가 '율리스텍'입니다.

높이 3970미터의 알프스 북벽.

보통은 걷기도 힘든 이곳을 그는 가볍게 뛰어 정상에 도달합니다.

율리스텍이 사용한 등산장비는 자일과 피톤이 전분데요.

그는 숙련된 등반가보다 5배나 빠른 고속 등반가로 이름나 있습니다.

이곳은 고도 8091미터로 험난하기로 유명한 네팔의 히말라야 남벽.

전문 등반가들도 일주일이 걸리는 정상까지 그는 단 28시간 만에 등정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등반가 60여명이 희생된 산사태도 그의 도전을 막지는 못했는데요.

<녹취>율리 스텍 : "산악 등정은 마치 마약과 같아요. 마약의 끝도 결국은 죽음이죠."

만12살부터 산을 타기 시작한 그는 산과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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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유기견으로 거리를 떠돌던 강아지 한 마리가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프로야구팀 밀워키 브루어스가 출전하는 야구 경기장.

팬들의 환호가 쏟아지는데요.

환호의 대상은 선수들이 아닌 팀의 마스코트인 '행크'입니다.

'행크'는 몇 주 전만 해도 브루어스팀의 훈련장을 떠돌던 유기견이었는데요.

선수들의 지극한 간호로 지금은 흰색의 복실복실한 털과 귀여운 갈색 눈을 자랑하는 팀의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인터뷰> "(행크 때문에 신나나요?) 매우 신나죠. 이제는 팀의 일원입니다."

선수들과 훈련장에서 조깅을 즐기며, 재기발랄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앙증맞은데요.

지금은 브루어스 팀 소속 변호사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행크의 모습이 인쇄된 티셔츠에서부터 행크의 모습 그대로 만들어진 인형까지 기념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 선수들은 '행크'는 이제 가족이라고 말합니다.

스위스 ‘고속 등반가’ 화제

<앵커 멘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을 최단 시간에 등반한 스위스 등반가가 있어 화젭니다.

<리포트>

보기만 해도 아찔한 설벽을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빠른 속도로 기어오르는 남성.

37살의 스위스 등반가 '율리스텍'입니다.

높이 3970미터의 알프스 북벽.

보통은 걷기도 힘든 이곳을 그는 가볍게 뛰어 정상에 도달합니다.

율리스텍이 사용한 등산장비는 자일과 피톤이 전분데요.

그는 숙련된 등반가보다 5배나 빠른 고속 등반가로 이름나 있습니다.

이곳은 고도 8091미터로 험난하기로 유명한 네팔의 히말라야 남벽.

전문 등반가들도 일주일이 걸리는 정상까지 그는 단 28시간 만에 등정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등반가 60여명이 희생된 산사태도 그의 도전을 막지는 못했는데요.

<녹취>율리 스텍 : "산악 등정은 마치 마약과 같아요. 마약의 끝도 결국은 죽음이죠."

만12살부터 산을 타기 시작한 그는 산과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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