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상 최초 개막 이후 3G 연속 3골

프로축구 2부리그의 안산 경찰청이 K리그 사상 최초로 개막 후 세 경기 연속 3득점의 기록을 세웠다.

경찰청 프로축구단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이는 지난 시즌 부천FC가 기록한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3득점을 뛰어넘는 새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22일 강원FC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3-0으로 이겼고 이후 대구FC(3-2), 수원FC(3-0)를 상대로 연달아 세 골씩 터뜨렸다.

정조국과 이재권이 나란히 세 골씩 넣었다.

9골 가운데 8골을 후반에 집중시켜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인 경찰청은 3전 전승으로 K리그 챌린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경찰청은 12일 안양FC와의 경기에서 개막 후 4연승에 도전한다. 국내 프로축구에서 최근 개막 후 4연승은 2006년 성남 일화가 기록한 바 있다.

국내 프로축구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2003년 성남 일화가 세운 7연승이다. 개막과 관계없는 최다 연승은 지난 시즌 상주 상무가 K리그 챌린지에서 작성한 11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