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자금 13억 빼돌려 해외 도주한 대웅제약 전 임원 기소중지

입력 2014.04.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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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회사 부동산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대웅제약 전 임원이 해외로 도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오늘 회사 부동산 매입자금을 부풀린 뒤 13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던 대웅제약 김모 전 상무가 지난해말 캐나다로 도주했다며 지난 1월 기소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상무는 지난 2010년과 11년 서울 용산과 강남의 땅 두 곳에 대해 시가보다 비싼 93억여 원에 계약을 한 뒤 모두 13억여 원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개입한 브로커 신모 씨를 지난 3일 구속했고, 조만간 김 전 상무를 송환하기 위해 캐나다에 사법공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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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 자금 13억 빼돌려 해외 도주한 대웅제약 전 임원 기소중지
    • 입력 2014-04-08 21:52:14
    사회
거액의 회사 부동산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대웅제약 전 임원이 해외로 도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오늘 회사 부동산 매입자금을 부풀린 뒤 13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던 대웅제약 김모 전 상무가 지난해말 캐나다로 도주했다며 지난 1월 기소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상무는 지난 2010년과 11년 서울 용산과 강남의 땅 두 곳에 대해 시가보다 비싼 93억여 원에 계약을 한 뒤 모두 13억여 원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개입한 브로커 신모 씨를 지난 3일 구속했고, 조만간 김 전 상무를 송환하기 위해 캐나다에 사법공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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