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스캇 ‘쾅!쾅!’…니퍼트 상대로 홈런쇼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SK의 외국인 타자 스캇이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를 상대로 홈런 2개를 터트렸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천적이었던 스캇은 한국까지 따라와 니퍼트를 괴롭혔습니다.

이진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SK 스캇은 1회 첫 타석에서 니퍼트의 2구째를 밀어쳐 선제 두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니퍼트는 이후 크게 흔들렸는데요.

두산도 칸투와 양의지가 각각 한점 홈런을 터트리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하지만, 6회 다시 스캇에게 당했습니다.

스캇은 이번에도 니퍼트의 공을 밀어서 한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니퍼트에게 5타수 5안타, 홈런 1개를 기록했던 스캇은 한국에서도 천적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스캇은 시즌 4호로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고, SK는 두산에 5대 4로 앞서고 있습니다.

사직은 국내 선수들의 홈런 대결로 오늘도 뜨겁습니다.

롯데 손아섭이 1회 LG 우규민을 상대로 한점 홈런을 터트리자 LG는 4회 이병규가 개인통산 6번째 만루 홈런으로 응수하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롯데가 강민호의 시즌 3호 두점 홈런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현재 LG가 5대 4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넥센은 1회에 이택근과 강정호가 두점 홈런 2개를 터트리는 등 기아에 8대 5로 앞서고 있습니다.

NC는 테임즈의 동점 홈런 이후 6대 2까지 앞서고 있는 가운데 오늘 4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이 터져나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