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운동 부상 주의…스트레칭으로 부상 예방

입력 2014.04.11 (19:18) 수정 2014.04.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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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 많으시죠?

봄철 나른함을 극복하기 위해선 운동이 좋지만, 겨우내 나빠진 유연성 때문에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서울의 한 공원입니다.

걷기 운동과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로 트랙이 꽉 차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20대 남성은 살을 빼려고 무리하게 등산을 했다가 발목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이상민(아킬레스건염 환자) : "일주일에 5-6번은 다닌 것 같아요. 그때부터 통증이 많이 심해졌어요."

봄철에 가장 많은 부상은 발목 염좌입니다.

발목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발목을 삐는 것입니다.

무리하게 달리기를 하는 경우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이 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진(정형외과 전문의) : "너무 강한 강도로 운동하지 않고, 운동강도를 단계적으로 올리고, 신발 선택도 중요한데 쿠션감이 좋고 앞볼이 조이지 않는 신발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운동 시작 전에 5분 이상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상이 많은 발목과 무릎관절을 충분히 풀어주고, 근육을 쭉 늘려줘 부상에 대비해야 합니다.

운동강도는 숨이 차지 않을 정도로 시작해 2주 간격으로 높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겨우내 쓰지 않았던 근육을 자극하는 근력 운동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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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운동 부상 주의…스트레칭으로 부상 예방
    • 입력 2014-04-11 19:26:55
    • 수정2014-04-12 09: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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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 많으시죠?

봄철 나른함을 극복하기 위해선 운동이 좋지만, 겨우내 나빠진 유연성 때문에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서울의 한 공원입니다.

걷기 운동과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로 트랙이 꽉 차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20대 남성은 살을 빼려고 무리하게 등산을 했다가 발목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이상민(아킬레스건염 환자) : "일주일에 5-6번은 다닌 것 같아요. 그때부터 통증이 많이 심해졌어요."

봄철에 가장 많은 부상은 발목 염좌입니다.

발목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발목을 삐는 것입니다.

무리하게 달리기를 하는 경우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이 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진(정형외과 전문의) : "너무 강한 강도로 운동하지 않고, 운동강도를 단계적으로 올리고, 신발 선택도 중요한데 쿠션감이 좋고 앞볼이 조이지 않는 신발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운동 시작 전에 5분 이상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상이 많은 발목과 무릎관절을 충분히 풀어주고, 근육을 쭉 늘려줘 부상에 대비해야 합니다.

운동강도는 숨이 차지 않을 정도로 시작해 2주 간격으로 높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겨우내 쓰지 않았던 근육을 자극하는 근력 운동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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