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입양아 펠르랭, 또 다시 통상장관 임명

입력 2014.04.11 (21:43) 수정 2014.04.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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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년전 한국계 입양아로 프랑스 장관직에 오르며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펠르랭 장관이 이번에 다시 통상장관에 임명됐습니다.

탁월한 일처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합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플뢰르 펠르랭이 올랑드 2기 내각에서 통상관광분야 국무장관에 임명됐습니다.

1기 내각의 중소기업 디지털 경제장관에서 물러난지 10여일 만에 다시 장관직으로 복귀했습니다.

'훌륭한 장관을 바꾸지 말라' '펠르랭처럼 모든 것을 이해하는 장관은 드물다' 이번 개각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프랑스 기업인들이 펠르랭 장관 지키기 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일을 잘 한다는 겁니다.

르몽드는 펠르랭이 2년 전, 첫 장관 임명때는 환영받지 못했지만 그동안의 업무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또 펠르랭 장관이 한국계라는 사실을 전하며 IT 강국 한국과의 교류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지난해말 KBS와 만난 펠르랭 장관은 한국과 프랑스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거라며 모국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펠르랭(당시 중소기업) : "디지털 경제장관 프랑스 기업들이 한국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파트너를 맺고 있는데 2014년에도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통상관광 장관은 프랑스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

태어난지 6개월만에 프랑스로 입양된 펠르랭은 이제 능력을 검증받은 장관으로서 프랑스 정가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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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입양아 펠르랭, 또 다시 통상장관 임명
    • 입력 2014-04-11 21:45:03
    • 수정2014-04-11 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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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년전 한국계 입양아로 프랑스 장관직에 오르며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펠르랭 장관이 이번에 다시 통상장관에 임명됐습니다.

탁월한 일처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합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플뢰르 펠르랭이 올랑드 2기 내각에서 통상관광분야 국무장관에 임명됐습니다.

1기 내각의 중소기업 디지털 경제장관에서 물러난지 10여일 만에 다시 장관직으로 복귀했습니다.

'훌륭한 장관을 바꾸지 말라' '펠르랭처럼 모든 것을 이해하는 장관은 드물다' 이번 개각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프랑스 기업인들이 펠르랭 장관 지키기 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일을 잘 한다는 겁니다.

르몽드는 펠르랭이 2년 전, 첫 장관 임명때는 환영받지 못했지만 그동안의 업무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또 펠르랭 장관이 한국계라는 사실을 전하며 IT 강국 한국과의 교류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지난해말 KBS와 만난 펠르랭 장관은 한국과 프랑스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거라며 모국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펠르랭(당시 중소기업) : "디지털 경제장관 프랑스 기업들이 한국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파트너를 맺고 있는데 2014년에도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통상관광 장관은 프랑스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

태어난지 6개월만에 프랑스로 입양된 펠르랭은 이제 능력을 검증받은 장관으로서 프랑스 정가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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