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어젯밤 울산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학생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경보가 작동하지 않았고, 대피방송도 뒤늦게 나온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기숙사 건물 2층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을 뒤덮자 놀란 학생들이 밖으로 뛰어나와 우왕좌왕 합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8시 20분쯤, 방학중이었지만 계절학기 수업 때문에 기숙사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유독가스가 건물 전체로 퍼지면서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학생: 굉장히 냄새가 나니까 저희는 컴퓨터나 이런 데 합선 난 줄 알고 방에서 불난 데 없는가 확인하고, 밖을 내다 보니까 소방차가 와 있길래...
⊙기자: 불이 난 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평소 4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곳이었지만 화재 대비는 너무 허술했습니다.
당연히 울려야 할 화재경보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대피 방송도 늦어 고층에 있던 일부 학생들은 한때 갇히기도 했습니다.
⊙기자: 경보 소리를 전혀 못 들었다는 말씀입니까?
⊙학생: 예.
⊙기자: 그럼 뭘 듣고 대피를 한 겁니까?
⊙학생: 저희가 연기가 완전히 이쪽 복도를 뒤덮었거든요.
그래 가지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완전히 뒤덮었거든요.
⊙기자: 경찰은 불이 축구부원들의 숙소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어젯밤 울산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학생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경보가 작동하지 않았고, 대피방송도 뒤늦게 나온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기숙사 건물 2층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을 뒤덮자 놀란 학생들이 밖으로 뛰어나와 우왕좌왕 합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8시 20분쯤, 방학중이었지만 계절학기 수업 때문에 기숙사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유독가스가 건물 전체로 퍼지면서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학생: 굉장히 냄새가 나니까 저희는 컴퓨터나 이런 데 합선 난 줄 알고 방에서 불난 데 없는가 확인하고, 밖을 내다 보니까 소방차가 와 있길래...
⊙기자: 불이 난 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평소 4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곳이었지만 화재 대비는 너무 허술했습니다.
당연히 울려야 할 화재경보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대피 방송도 늦어 고층에 있던 일부 학생들은 한때 갇히기도 했습니다.
⊙기자: 경보 소리를 전혀 못 들었다는 말씀입니까?
⊙학생: 예.
⊙기자: 그럼 뭘 듣고 대피를 한 겁니까?
⊙학생: 저희가 연기가 완전히 이쪽 복도를 뒤덮었거든요.
그래 가지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완전히 뒤덮었거든요.
⊙기자: 경찰은 불이 축구부원들의 숙소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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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대학 기숙사 화재 대피 소동
-
- 입력 2002-01-24 06:00:00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어젯밤 울산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학생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경보가 작동하지 않았고, 대피방송도 뒤늦게 나온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기숙사 건물 2층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을 뒤덮자 놀란 학생들이 밖으로 뛰어나와 우왕좌왕 합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8시 20분쯤, 방학중이었지만 계절학기 수업 때문에 기숙사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유독가스가 건물 전체로 퍼지면서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학생: 굉장히 냄새가 나니까 저희는 컴퓨터나 이런 데 합선 난 줄 알고 방에서 불난 데 없는가 확인하고, 밖을 내다 보니까 소방차가 와 있길래...
⊙기자: 불이 난 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평소 4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곳이었지만 화재 대비는 너무 허술했습니다.
당연히 울려야 할 화재경보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대피 방송도 늦어 고층에 있던 일부 학생들은 한때 갇히기도 했습니다.
⊙기자: 경보 소리를 전혀 못 들었다는 말씀입니까?
⊙학생: 예.
⊙기자: 그럼 뭘 듣고 대피를 한 겁니까?
⊙학생: 저희가 연기가 완전히 이쪽 복도를 뒤덮었거든요.
그래 가지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완전히 뒤덮었거든요.
⊙기자: 경찰은 불이 축구부원들의 숙소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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