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LED 전구의 진화…더 저렴하고, 똑똑하게

입력 2014.04.13 (21:25) 수정 2014.04.13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백열등과 형광등 위주였던 조명 시장이 빠르게 LED등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비슷한 밝기를 내려면 백열등은 60W, 형광등은 20W 전구가 필요하지만, LED등은 10W 짜리면 됩니다.

백열등에 비해 전기 사용량이 1/6로 줄어드는 겁니다.

게다가, 수명도 백열등의 25배, 형광등의 3배 이상 깁니다.

최근 들어선 비쌌던 가격이 떨어지고 다양한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LED 조명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교복 매장은 백열등 150개 가량을 모두 LED등으로 갈아끼웠습니다.

더 밝아진 매장에 손님들이 만족한 것은 물론이고, 월 60만 원 가량이던 전기 요금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류영숙(교복 매장 대표): "전기 요금이 50~60%는 절약되고요 수명이 길어지니까 저희가 자주 전구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니까 아주 만족스러워요"

LED등을 찾는 사람이 늘어 생산량도 증가하면서, 백열등보다 많게는 10배 비싼 가격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대형마트의 경우 만원대이던 LED 전구 가격을 6천원 정도로 낮춰 넉달 간 47만 개를 판매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계한 똑똑한 LED 조명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기를 보면서도 거실의 LED등을 스마트폰으로 켜고, 끄고, 밝기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입으로 훅 불어서 끄거나 전화가 오면 알려주는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인터뷰> 김연준(LG전자 대리): "단순한 조명 기능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들을 결합한 제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 대다수 백열등의 생산이 금지돼 LED 조명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앵커&리포트] LED 전구의 진화…더 저렴하고, 똑똑하게
    • 입력 2014-04-13 21:26:59
    • 수정2014-04-13 22:05:26
    뉴스 9
<앵커 멘트>

백열등과 형광등 위주였던 조명 시장이 빠르게 LED등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비슷한 밝기를 내려면 백열등은 60W, 형광등은 20W 전구가 필요하지만, LED등은 10W 짜리면 됩니다.

백열등에 비해 전기 사용량이 1/6로 줄어드는 겁니다.

게다가, 수명도 백열등의 25배, 형광등의 3배 이상 깁니다.

최근 들어선 비쌌던 가격이 떨어지고 다양한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LED 조명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교복 매장은 백열등 150개 가량을 모두 LED등으로 갈아끼웠습니다.

더 밝아진 매장에 손님들이 만족한 것은 물론이고, 월 60만 원 가량이던 전기 요금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류영숙(교복 매장 대표): "전기 요금이 50~60%는 절약되고요 수명이 길어지니까 저희가 자주 전구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니까 아주 만족스러워요"

LED등을 찾는 사람이 늘어 생산량도 증가하면서, 백열등보다 많게는 10배 비싼 가격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대형마트의 경우 만원대이던 LED 전구 가격을 6천원 정도로 낮춰 넉달 간 47만 개를 판매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계한 똑똑한 LED 조명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기를 보면서도 거실의 LED등을 스마트폰으로 켜고, 끄고, 밝기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입으로 훅 불어서 끄거나 전화가 오면 알려주는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인터뷰> 김연준(LG전자 대리): "단순한 조명 기능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들을 결합한 제품을 계속 출시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 대다수 백열등의 생산이 금지돼 LED 조명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