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날’ 문태종·태영, 프로농구 MVP 등극

입력 2014.04.14 (21:53) 수정 2014.04.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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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엘지 문태종이 정규시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챔프전 MVP 문태영에 이어 형제가 최고 영광을 안으면서 어머니의 기쁨도 두배가 됐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상 발표 직전까지 어머니의 마음은 형 문태종에게 있었습니다.

<녹취> "형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미안해 태영아"

어머니의 바람대로 형이 정규시즌 최고의 선수에 올랐습니다.

챔프전 MVP를 받은 동생과 영광을 나눠갖자 이제야 마음이 놓입니다.

형제의 첫 한국행 순간을 떠올린 어머니는 감격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인터뷰> 문성애(문태종·태영 어머니) : "한국에서는 미국보다 차별이 더 심해서 걱정많이 했는데..우리애들한테 눈길만 나쁘게 줘도 가슴이 아팠는데..오늘같은 영광 주셔서 기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뷰> 문태종 : "사랑해요 엄마"

시즌 MVP 받아서 우승 못한 보상을 받은 것 같고, 팀의 첫 우승까지 이뤘다면 정말 꿈같은 시즌이 됐을 것 같습니다"

챔프전 우승으로 형을 넘어선 동생 문태영도 기쁨의 축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문태영 : "형 축하해, 역시 형이 최고야. 챔프전때는 미안하게 됐어"

어린 시절 잭슨 파이브를 들려주며 형제가 큰 일을 해주길 바랬던 어머니의 꿈이 이뤄진 날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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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제의 날’ 문태종·태영, 프로농구 MVP 등극
    • 입력 2014-04-14 22:00:26
    • 수정2014-04-15 10: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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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엘지 문태종이 정규시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챔프전 MVP 문태영에 이어 형제가 최고 영광을 안으면서 어머니의 기쁨도 두배가 됐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상 발표 직전까지 어머니의 마음은 형 문태종에게 있었습니다.

<녹취> "형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미안해 태영아"

어머니의 바람대로 형이 정규시즌 최고의 선수에 올랐습니다.

챔프전 MVP를 받은 동생과 영광을 나눠갖자 이제야 마음이 놓입니다.

형제의 첫 한국행 순간을 떠올린 어머니는 감격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인터뷰> 문성애(문태종·태영 어머니) : "한국에서는 미국보다 차별이 더 심해서 걱정많이 했는데..우리애들한테 눈길만 나쁘게 줘도 가슴이 아팠는데..오늘같은 영광 주셔서 기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뷰> 문태종 : "사랑해요 엄마"

시즌 MVP 받아서 우승 못한 보상을 받은 것 같고, 팀의 첫 우승까지 이뤘다면 정말 꿈같은 시즌이 됐을 것 같습니다"

챔프전 우승으로 형을 넘어선 동생 문태영도 기쁨의 축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문태영 : "형 축하해, 역시 형이 최고야. 챔프전때는 미안하게 됐어"

어린 시절 잭슨 파이브를 들려주며 형제가 큰 일을 해주길 바랬던 어머니의 꿈이 이뤄진 날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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