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문’ 개기월식…북미 지역서 관측

입력 2014.04.15 (21:40) 수정 2014.04.15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구그림자에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오늘 일어났습니다.

이번 월식은 북미 지역에서 볼 수 있는데 때아닌 종말론 소동도 있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개기월식 때, 북미 지역에서 관측된 달입니다.

색깔이 핏빛 붉은색입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블러드문', '피의 달'이라고 부릅니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면서 지구가 달에 도달하는 태양빛을 차단하는 현상입니다.

태양 빛은 차단되지만 지구에서 굴절된 빛이 달에 반사되는데, 파장이 긴 붉은색이 많이 반사돼서 핏빛달로 보입니다.

<녹취> 도마갈-골드만(나사 과학자)

특히 오늘을 포함해 오는 10월 8일, 내년 4월 4일과 9월 28일 등 1년 반안에 4번의 월식이 일어납니다.

서양에서는 이 '블러드문'을 '흉조'로 여기기도 하는데, 4번 연속되는 블러드문에 때아닌 종말론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존 해기(목사) :"4개의 피빛 달이라...유대교에서 일식은 지구촌 국가들에게 부정적인 신호입니다."

4번의 월식 모두 북미 지역에서는 잘 보이지만 낮시간대인 한반도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월식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관련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블러드문’ 개기월식…북미 지역서 관측
    • 입력 2014-04-15 21:44:03
    • 수정2014-04-15 22:04:52
    뉴스 9
<앵커 멘트>

지구그림자에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오늘 일어났습니다.

이번 월식은 북미 지역에서 볼 수 있는데 때아닌 종말론 소동도 있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개기월식 때, 북미 지역에서 관측된 달입니다.

색깔이 핏빛 붉은색입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블러드문', '피의 달'이라고 부릅니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면서 지구가 달에 도달하는 태양빛을 차단하는 현상입니다.

태양 빛은 차단되지만 지구에서 굴절된 빛이 달에 반사되는데, 파장이 긴 붉은색이 많이 반사돼서 핏빛달로 보입니다.

<녹취> 도마갈-골드만(나사 과학자)

특히 오늘을 포함해 오는 10월 8일, 내년 4월 4일과 9월 28일 등 1년 반안에 4번의 월식이 일어납니다.

서양에서는 이 '블러드문'을 '흉조'로 여기기도 하는데, 4번 연속되는 블러드문에 때아닌 종말론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존 해기(목사) :"4개의 피빛 달이라...유대교에서 일식은 지구촌 국가들에게 부정적인 신호입니다."

4번의 월식 모두 북미 지역에서는 잘 보이지만 낮시간대인 한반도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월식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관련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