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갱단 총기 구입 비용 대려한 멕시코 시장 체포
입력 2014.04.17 (03:38)
수정 2014.04.17 (04: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멕시코 한 도시의 시장이 갱단들의 총기 구매를 위한 돈을 대주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서부 미초아칸주(州) 검찰은 아파친간시(市)의 우리엘 차베스 시장이 토착 갱단들의 총기 구입 비용을 시의회 의원들로부터 거두려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멕시코 매체인 밀레니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베스 시장은 시의회 의원들에게 전체 월급에서 매월 1천500달러씩 낼 것을 요구했다고 밀레니오는 전했다.
특히 아파친간은 '로스 템플라레스'(나이츠 템플라)라는 마약 조직의 근거지로, 올해초 지역 주민들의 무장 방어단체로 결성된 자경단과 정면 충돌한 곳이다.
자경단은 연방정부가 파견한 치안군과 합세해 로스 템플라레스 세력을 지역에서 몰아냈다.
자경단은 지역의 치안과 행정이 부패해 자신들을 착취하는 갱단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없어서 스스로를 지킨다는 명분을 내걸었다.
정부는 자경단 일부를 치안군의 지휘를 받는 민방위 조직으로 공식 인정, 합동 작전을 펼친 뒤 무장 해제를 최근 요구했다.
민방위 조직에 흡수되지 않은 나머지 자경단에 대해 내달 10일까지 소지한 무기를 신고하고 민방위에 공식 편입되지 않으면 불법무기 소지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정부는 통보했다.
정부 치안군은 그동안 로스 템플라레스의 간부급 3명을 사살하거나 체포했기 때문에 지역에서 자경단의 활동이 더 필요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전직 교사 출신으로 로스 템플라레스의 최고 우두머리에 올라 있는 세르반도 고메스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서부 미초아칸주(州) 검찰은 아파친간시(市)의 우리엘 차베스 시장이 토착 갱단들의 총기 구입 비용을 시의회 의원들로부터 거두려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멕시코 매체인 밀레니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베스 시장은 시의회 의원들에게 전체 월급에서 매월 1천500달러씩 낼 것을 요구했다고 밀레니오는 전했다.
특히 아파친간은 '로스 템플라레스'(나이츠 템플라)라는 마약 조직의 근거지로, 올해초 지역 주민들의 무장 방어단체로 결성된 자경단과 정면 충돌한 곳이다.
자경단은 연방정부가 파견한 치안군과 합세해 로스 템플라레스 세력을 지역에서 몰아냈다.
자경단은 지역의 치안과 행정이 부패해 자신들을 착취하는 갱단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없어서 스스로를 지킨다는 명분을 내걸었다.
정부는 자경단 일부를 치안군의 지휘를 받는 민방위 조직으로 공식 인정, 합동 작전을 펼친 뒤 무장 해제를 최근 요구했다.
민방위 조직에 흡수되지 않은 나머지 자경단에 대해 내달 10일까지 소지한 무기를 신고하고 민방위에 공식 편입되지 않으면 불법무기 소지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정부는 통보했다.
정부 치안군은 그동안 로스 템플라레스의 간부급 3명을 사살하거나 체포했기 때문에 지역에서 자경단의 활동이 더 필요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전직 교사 출신으로 로스 템플라레스의 최고 우두머리에 올라 있는 세르반도 고메스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약갱단 총기 구입 비용 대려한 멕시코 시장 체포
-
- 입력 2014-04-17 03:38:02
- 수정2014-04-17 04:21:54
멕시코 한 도시의 시장이 갱단들의 총기 구매를 위한 돈을 대주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서부 미초아칸주(州) 검찰은 아파친간시(市)의 우리엘 차베스 시장이 토착 갱단들의 총기 구입 비용을 시의회 의원들로부터 거두려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멕시코 매체인 밀레니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베스 시장은 시의회 의원들에게 전체 월급에서 매월 1천500달러씩 낼 것을 요구했다고 밀레니오는 전했다.
특히 아파친간은 '로스 템플라레스'(나이츠 템플라)라는 마약 조직의 근거지로, 올해초 지역 주민들의 무장 방어단체로 결성된 자경단과 정면 충돌한 곳이다.
자경단은 연방정부가 파견한 치안군과 합세해 로스 템플라레스 세력을 지역에서 몰아냈다.
자경단은 지역의 치안과 행정이 부패해 자신들을 착취하는 갱단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없어서 스스로를 지킨다는 명분을 내걸었다.
정부는 자경단 일부를 치안군의 지휘를 받는 민방위 조직으로 공식 인정, 합동 작전을 펼친 뒤 무장 해제를 최근 요구했다.
민방위 조직에 흡수되지 않은 나머지 자경단에 대해 내달 10일까지 소지한 무기를 신고하고 민방위에 공식 편입되지 않으면 불법무기 소지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정부는 통보했다.
정부 치안군은 그동안 로스 템플라레스의 간부급 3명을 사살하거나 체포했기 때문에 지역에서 자경단의 활동이 더 필요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전직 교사 출신으로 로스 템플라레스의 최고 우두머리에 올라 있는 세르반도 고메스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서부 미초아칸주(州) 검찰은 아파친간시(市)의 우리엘 차베스 시장이 토착 갱단들의 총기 구입 비용을 시의회 의원들로부터 거두려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멕시코 매체인 밀레니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베스 시장은 시의회 의원들에게 전체 월급에서 매월 1천500달러씩 낼 것을 요구했다고 밀레니오는 전했다.
특히 아파친간은 '로스 템플라레스'(나이츠 템플라)라는 마약 조직의 근거지로, 올해초 지역 주민들의 무장 방어단체로 결성된 자경단과 정면 충돌한 곳이다.
자경단은 연방정부가 파견한 치안군과 합세해 로스 템플라레스 세력을 지역에서 몰아냈다.
자경단은 지역의 치안과 행정이 부패해 자신들을 착취하는 갱단으로부터 보호해줄 수 없어서 스스로를 지킨다는 명분을 내걸었다.
정부는 자경단 일부를 치안군의 지휘를 받는 민방위 조직으로 공식 인정, 합동 작전을 펼친 뒤 무장 해제를 최근 요구했다.
민방위 조직에 흡수되지 않은 나머지 자경단에 대해 내달 10일까지 소지한 무기를 신고하고 민방위에 공식 편입되지 않으면 불법무기 소지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정부는 통보했다.
정부 치안군은 그동안 로스 템플라레스의 간부급 3명을 사살하거나 체포했기 때문에 지역에서 자경단의 활동이 더 필요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전직 교사 출신으로 로스 템플라레스의 최고 우두머리에 올라 있는 세르반도 고메스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