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긴박했던 탈출의 순간을 구조대가 촬영한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90도 가까이 기울어진 배.
떨어지지 않으려고 난간을 꼭 잡고 안간힘을 쓰는 승객들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안쪽에 사람들이 더 있다고 손으로 가리킵니다.
<녹취> "아저씨! 밑에 밑에!"
사다리를 타듯 좁은 난간에 발을 디디고 배를 옮겨 타는 모습이 여간 위태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머리가 흠뻑 젖은 여고생들.
충격 속에 친구들의 이름을 다급하게 외칩니다.
<녹취> "000! 000!"
대여섯 살 여자 어린이를 안고 있는 이 남성,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녹취> "아기, 아기!"
한 발짝만 헛디뎌도 바다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여고생은 침착함을 잃지 않습니다.
물이 차지 않은 곳에선 헬기를 기다려야 하지만, 침몰 전에 탈출하려면 시간이 촉박합니다.
드디어 육지에 발을 디딘 사람들, 부상자들이 여기저기서 잇따랐고, 저체온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빠져나온, 말 그대로 필사의 탈출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긴박했던 탈출의 순간을 구조대가 촬영한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90도 가까이 기울어진 배.
떨어지지 않으려고 난간을 꼭 잡고 안간힘을 쓰는 승객들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안쪽에 사람들이 더 있다고 손으로 가리킵니다.
<녹취> "아저씨! 밑에 밑에!"
사다리를 타듯 좁은 난간에 발을 디디고 배를 옮겨 타는 모습이 여간 위태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머리가 흠뻑 젖은 여고생들.
충격 속에 친구들의 이름을 다급하게 외칩니다.
<녹취> "000! 000!"
대여섯 살 여자 어린이를 안고 있는 이 남성,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녹취> "아기, 아기!"
한 발짝만 헛디뎌도 바다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여고생은 침착함을 잃지 않습니다.
물이 차지 않은 곳에선 헬기를 기다려야 하지만, 침몰 전에 탈출하려면 시간이 촉박합니다.
드디어 육지에 발을 디딘 사람들, 부상자들이 여기저기서 잇따랐고, 저체온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빠져나온, 말 그대로 필사의 탈출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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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박했던 탈출 시간
-
- 입력 2014-04-17 06:39:34
- 수정2014-04-17 07:20:56
<앵커 멘트>
긴박했던 탈출의 순간을 구조대가 촬영한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90도 가까이 기울어진 배.
떨어지지 않으려고 난간을 꼭 잡고 안간힘을 쓰는 승객들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안쪽에 사람들이 더 있다고 손으로 가리킵니다.
<녹취> "아저씨! 밑에 밑에!"
사다리를 타듯 좁은 난간에 발을 디디고 배를 옮겨 타는 모습이 여간 위태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머리가 흠뻑 젖은 여고생들.
충격 속에 친구들의 이름을 다급하게 외칩니다.
<녹취> "000! 000!"
대여섯 살 여자 어린이를 안고 있는 이 남성,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녹취> "아기, 아기!"
한 발짝만 헛디뎌도 바다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여고생은 침착함을 잃지 않습니다.
물이 차지 않은 곳에선 헬기를 기다려야 하지만, 침몰 전에 탈출하려면 시간이 촉박합니다.
드디어 육지에 발을 디딘 사람들, 부상자들이 여기저기서 잇따랐고, 저체온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빠져나온, 말 그대로 필사의 탈출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긴박했던 탈출의 순간을 구조대가 촬영한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90도 가까이 기울어진 배.
떨어지지 않으려고 난간을 꼭 잡고 안간힘을 쓰는 승객들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안쪽에 사람들이 더 있다고 손으로 가리킵니다.
<녹취> "아저씨! 밑에 밑에!"
사다리를 타듯 좁은 난간에 발을 디디고 배를 옮겨 타는 모습이 여간 위태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머리가 흠뻑 젖은 여고생들.
충격 속에 친구들의 이름을 다급하게 외칩니다.
<녹취> "000! 000!"
대여섯 살 여자 어린이를 안고 있는 이 남성,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녹취> "아기, 아기!"
한 발짝만 헛디뎌도 바다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여고생은 침착함을 잃지 않습니다.
물이 차지 않은 곳에선 헬기를 기다려야 하지만, 침몰 전에 탈출하려면 시간이 촉박합니다.
드디어 육지에 발을 디딘 사람들, 부상자들이 여기저기서 잇따랐고, 저체온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빠져나온, 말 그대로 필사의 탈출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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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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