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역사 쓰는 양키스 다나카, 3G 28K ‘괴력’

입력 2014.04.17 (07:32) 수정 2014.04.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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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에서 뛰는 일본인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2경기 연속 삼진 10개를 뽑아내는 역투를 펼쳤다.

다나카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정규리그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곁들이며 상대 타선을 2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안타 2개는 정타로 맞은 것이 아닌 번트 안타였다.

다나카의 완벽한 투구를 발판삼아 양키스는 3-0으로 이겼다.

9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도 삼진 10개를 솎아낸 다나카는 이로써 개막 이래 3경기에서 삼진 28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투수가 세 번째 등판까지 잡아낸 최다 삼진 순위에서 다나카가 칼 스푸너(1954∼1955년)와 더불어 공동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1위는 삼진 32개를 낚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2010년), 2위는 J.R 리처드(29개·1971년)다.

다나카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고 있다.

미·일 프로야구간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거쳐 지난 1월 7년간 1억5천500만 달러(약 1천615억원)라는 엄청난 돈을 받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다나카는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 면도날 슬라이더, 예리한 포크볼을 자유자재로 뿌리고 빅리그 데뷔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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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 역사 쓰는 양키스 다나카, 3G 28K ‘괴력’
    • 입력 2014-04-17 07:32:16
    • 수정2014-04-17 13:07:23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에서 뛰는 일본인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2경기 연속 삼진 10개를 뽑아내는 역투를 펼쳤다.

다나카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정규리그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곁들이며 상대 타선을 2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안타 2개는 정타로 맞은 것이 아닌 번트 안타였다.

다나카의 완벽한 투구를 발판삼아 양키스는 3-0으로 이겼다.

9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도 삼진 10개를 솎아낸 다나카는 이로써 개막 이래 3경기에서 삼진 28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투수가 세 번째 등판까지 잡아낸 최다 삼진 순위에서 다나카가 칼 스푸너(1954∼1955년)와 더불어 공동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1위는 삼진 32개를 낚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2010년), 2위는 J.R 리처드(29개·1971년)다.

다나카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고 있다.

미·일 프로야구간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거쳐 지난 1월 7년간 1억5천500만 달러(약 1천615억원)라는 엄청난 돈을 받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다나카는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 면도날 슬라이더, 예리한 포크볼을 자유자재로 뿌리고 빅리그 데뷔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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