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들 ‘발 동동’…거센 항의도
입력 2014.04.17 (08:04)
수정 2014.04.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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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기다림은 밤새도록 계속됐습니다.
애끓는 마음에 구조가 빨리 이뤄지지 않는다며 거칠게 항의하는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 온 실종자 가족들.
혹여나 구조되진 않았을까 생존자 명단을 확인하던 어머니는 끝내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사고 해역을 바라보던 가족들 사이에서는 통곡 소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애타는 기다림은 밤새도록 계속됐습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에도 수백 명의 가족들은 부둣가를 지키며 간절히 구조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인터뷰> "구조가 안 된대요"
구조 활동이 너무 더디다며 해경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에게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구조대 투입이 됐는데 거기 몇명씩 교대로 밖에 못들어간다는 거예요 지금...몇명씩 들어가서 몇명을 구하겠냐고요. 지금 상황에서"
수습된 시신이 항구로 옮겨졌지만 실종자 가족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아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실종자가 살아있다는 메시지가 유포될 때마다 큰 혼란 속에 구조를 요구하는 항의와 오열이 뒤섞였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구조대 뛰어오라고... 뭐하는거야. 지금 도대체가... 빨리 좀 해보자고 어떻게... 문자가 왔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기다림은 밤새도록 계속됐습니다.
애끓는 마음에 구조가 빨리 이뤄지지 않는다며 거칠게 항의하는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 온 실종자 가족들.
혹여나 구조되진 않았을까 생존자 명단을 확인하던 어머니는 끝내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사고 해역을 바라보던 가족들 사이에서는 통곡 소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애타는 기다림은 밤새도록 계속됐습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에도 수백 명의 가족들은 부둣가를 지키며 간절히 구조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인터뷰> "구조가 안 된대요"
구조 활동이 너무 더디다며 해경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에게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구조대 투입이 됐는데 거기 몇명씩 교대로 밖에 못들어간다는 거예요 지금...몇명씩 들어가서 몇명을 구하겠냐고요. 지금 상황에서"
수습된 시신이 항구로 옮겨졌지만 실종자 가족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아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실종자가 살아있다는 메시지가 유포될 때마다 큰 혼란 속에 구조를 요구하는 항의와 오열이 뒤섞였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구조대 뛰어오라고... 뭐하는거야. 지금 도대체가... 빨리 좀 해보자고 어떻게... 문자가 왔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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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 가족들 ‘발 동동’…거센 항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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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7 08:08:12
- 수정2014-04-17 09:23:08
<앵커 멘트>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기다림은 밤새도록 계속됐습니다.
애끓는 마음에 구조가 빨리 이뤄지지 않는다며 거칠게 항의하는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 온 실종자 가족들.
혹여나 구조되진 않았을까 생존자 명단을 확인하던 어머니는 끝내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사고 해역을 바라보던 가족들 사이에서는 통곡 소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애타는 기다림은 밤새도록 계속됐습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에도 수백 명의 가족들은 부둣가를 지키며 간절히 구조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인터뷰> "구조가 안 된대요"
구조 활동이 너무 더디다며 해경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에게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구조대 투입이 됐는데 거기 몇명씩 교대로 밖에 못들어간다는 거예요 지금...몇명씩 들어가서 몇명을 구하겠냐고요. 지금 상황에서"
수습된 시신이 항구로 옮겨졌지만 실종자 가족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아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실종자가 살아있다는 메시지가 유포될 때마다 큰 혼란 속에 구조를 요구하는 항의와 오열이 뒤섞였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구조대 뛰어오라고... 뭐하는거야. 지금 도대체가... 빨리 좀 해보자고 어떻게... 문자가 왔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기다림은 밤새도록 계속됐습니다.
애끓는 마음에 구조가 빨리 이뤄지지 않는다며 거칠게 항의하는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보도에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 온 실종자 가족들.
혹여나 구조되진 않았을까 생존자 명단을 확인하던 어머니는 끝내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사고 해역을 바라보던 가족들 사이에서는 통곡 소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애타는 기다림은 밤새도록 계속됐습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에도 수백 명의 가족들은 부둣가를 지키며 간절히 구조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인터뷰> "구조가 안 된대요"
구조 활동이 너무 더디다며 해경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에게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구조대 투입이 됐는데 거기 몇명씩 교대로 밖에 못들어간다는 거예요 지금...몇명씩 들어가서 몇명을 구하겠냐고요. 지금 상황에서"
수습된 시신이 항구로 옮겨졌지만 실종자 가족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아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실종자가 살아있다는 메시지가 유포될 때마다 큰 혼란 속에 구조를 요구하는 항의와 오열이 뒤섞였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구조대 뛰어오라고... 뭐하는거야. 지금 도대체가... 빨리 좀 해보자고 어떻게... 문자가 왔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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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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