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이라도 더’…긴박했던 구조현장
입력 2014.04.17 (08:45)
수정 2014.04.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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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과 몇십 분의 짧은 시간에 배가 뒤집히면서, 구조 상황 자체가 일촉즉발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구해내기 위한 필사의 구조현장을
이승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어어어 배 기운다 기울어 어이 배 기운다..."
배가 거의 직각으로 기울자 구조요원이 황급히 구조선에 피하라는 손짓을 보냅니다.
구조요원은 아직도 침몰하는 배에 올라 타 있습니다.
<녹취> "아저씨! 저 아저씨 나와야 되는데. 배가 뒤집히려 하는데 계속 남아 있네.."
이미 왼쪽으로 누운 배 옆면.
구조헬기는 아슬아슬 매달린 승객들을 한명한명 끌어올립니다.
불과 5분 남짓 동안.
배는 절반 이상 물에 잠겼습니다.
구조선이 지나치려는 찰나 해경 요원이 배 난간 사이에서 뭔가를 발견합니다.
침몰하는 배 난간을 붙잡은 학생들입니다.
<녹취> "어이 잡기만해 잡어 잡어 잡어... 일단 빼 봐. 자 올리셔"
배 측면에선 승객 20여 명이 쏟아져 나옵니다.
구조요원들이 승객을 당겨보지만, 급한 승객들은 물어 뛰어들어 보트 가장자리를 붙잡습니다.
배가 완전히 뒤집힌 뒤에도, 해경 요원들은 배 밑면을 두드리며 갇힌 승객들이 있는지 살핍니다.
침몰의 과정에서 쉴새없이 계속된 구조작업 자체가 일촉즉발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불과 몇십 분의 짧은 시간에 배가 뒤집히면서, 구조 상황 자체가 일촉즉발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구해내기 위한 필사의 구조현장을
이승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어어어 배 기운다 기울어 어이 배 기운다..."
배가 거의 직각으로 기울자 구조요원이 황급히 구조선에 피하라는 손짓을 보냅니다.
구조요원은 아직도 침몰하는 배에 올라 타 있습니다.
<녹취> "아저씨! 저 아저씨 나와야 되는데. 배가 뒤집히려 하는데 계속 남아 있네.."
이미 왼쪽으로 누운 배 옆면.
구조헬기는 아슬아슬 매달린 승객들을 한명한명 끌어올립니다.
불과 5분 남짓 동안.
배는 절반 이상 물에 잠겼습니다.
구조선이 지나치려는 찰나 해경 요원이 배 난간 사이에서 뭔가를 발견합니다.
침몰하는 배 난간을 붙잡은 학생들입니다.
<녹취> "어이 잡기만해 잡어 잡어 잡어... 일단 빼 봐. 자 올리셔"
배 측면에선 승객 20여 명이 쏟아져 나옵니다.
구조요원들이 승객을 당겨보지만, 급한 승객들은 물어 뛰어들어 보트 가장자리를 붙잡습니다.
배가 완전히 뒤집힌 뒤에도, 해경 요원들은 배 밑면을 두드리며 갇힌 승객들이 있는지 살핍니다.
침몰의 과정에서 쉴새없이 계속된 구조작업 자체가 일촉즉발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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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이라도 더’…긴박했던 구조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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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7 08:49:03
- 수정2014-04-17 09:41:48
<앵커 멘트>
불과 몇십 분의 짧은 시간에 배가 뒤집히면서, 구조 상황 자체가 일촉즉발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구해내기 위한 필사의 구조현장을
이승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어어어 배 기운다 기울어 어이 배 기운다..."
배가 거의 직각으로 기울자 구조요원이 황급히 구조선에 피하라는 손짓을 보냅니다.
구조요원은 아직도 침몰하는 배에 올라 타 있습니다.
<녹취> "아저씨! 저 아저씨 나와야 되는데. 배가 뒤집히려 하는데 계속 남아 있네.."
이미 왼쪽으로 누운 배 옆면.
구조헬기는 아슬아슬 매달린 승객들을 한명한명 끌어올립니다.
불과 5분 남짓 동안.
배는 절반 이상 물에 잠겼습니다.
구조선이 지나치려는 찰나 해경 요원이 배 난간 사이에서 뭔가를 발견합니다.
침몰하는 배 난간을 붙잡은 학생들입니다.
<녹취> "어이 잡기만해 잡어 잡어 잡어... 일단 빼 봐. 자 올리셔"
배 측면에선 승객 20여 명이 쏟아져 나옵니다.
구조요원들이 승객을 당겨보지만, 급한 승객들은 물어 뛰어들어 보트 가장자리를 붙잡습니다.
배가 완전히 뒤집힌 뒤에도, 해경 요원들은 배 밑면을 두드리며 갇힌 승객들이 있는지 살핍니다.
침몰의 과정에서 쉴새없이 계속된 구조작업 자체가 일촉즉발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불과 몇십 분의 짧은 시간에 배가 뒤집히면서, 구조 상황 자체가 일촉즉발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구해내기 위한 필사의 구조현장을
이승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어어어 배 기운다 기울어 어이 배 기운다..."
배가 거의 직각으로 기울자 구조요원이 황급히 구조선에 피하라는 손짓을 보냅니다.
구조요원은 아직도 침몰하는 배에 올라 타 있습니다.
<녹취> "아저씨! 저 아저씨 나와야 되는데. 배가 뒤집히려 하는데 계속 남아 있네.."
이미 왼쪽으로 누운 배 옆면.
구조헬기는 아슬아슬 매달린 승객들을 한명한명 끌어올립니다.
불과 5분 남짓 동안.
배는 절반 이상 물에 잠겼습니다.
구조선이 지나치려는 찰나 해경 요원이 배 난간 사이에서 뭔가를 발견합니다.
침몰하는 배 난간을 붙잡은 학생들입니다.
<녹취> "어이 잡기만해 잡어 잡어 잡어... 일단 빼 봐. 자 올리셔"
배 측면에선 승객 20여 명이 쏟아져 나옵니다.
구조요원들이 승객을 당겨보지만, 급한 승객들은 물어 뛰어들어 보트 가장자리를 붙잡습니다.
배가 완전히 뒤집힌 뒤에도, 해경 요원들은 배 밑면을 두드리며 갇힌 승객들이 있는지 살핍니다.
침몰의 과정에서 쉴새없이 계속된 구조작업 자체가 일촉즉발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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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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