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블리드 버그’ 해킹 10대 체포돼

암호화 기술에 내재된 결함을 뜻하는 '하트블리드 버그'를 이용해 캐나다 국세청을 해킹한 혐의로 19살 청소년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용의자가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고 경찰은 용의자의 컴퓨터 장비를 압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캐나다 국세청은 지난 14일 하트블리드 버그를 이용한 첫 해킹 사례로 900명의 사회보장번호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하트블리드 버그는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쓰이는 암호화 기술의 보안 결함을 가리키는 말로 하트블리드 버그를 이용해 전산망에 침입하면 흔적이 전혀 남지 않아 피해가 발생했는지 알아내기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