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학생도 실종…필리핀인들은 구조

입력 2014.04.17 (11:12) 수정 2014.04.17 (1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에는 러시아인 학생을 비롯한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실종자 중 1명은 러시아 국적의 세르코프(Serkov·18)군으로, 단원고 학생이라고 17일 밝혔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세르코프군은 일단 구조자 명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실종됐다고 밝힌 필리핀인 2명은 이미 구조된 것으로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구조된 필리핀인 2명은 선원이면서 선상 무명가수로, 카브라스(Cabras·40·여)씨와 마니오(Manio·45)씨다.

그러나 실종자 중 외국인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에 중국인 2명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신문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사고 현장에서 기다리던 중국 국적의 가족이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에게 "여동생과 매부가 침몰 선박에 타고 있었는데 아직 소식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중국 대사관 측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 해경은 앞서 중국인 승객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학생도 실종…필리핀인들은 구조
    • 입력 2014-04-17 11:12:40
    • 수정2014-04-17 12:00:07
    연합뉴스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에는 러시아인 학생을 비롯한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실종자 중 1명은 러시아 국적의 세르코프(Serkov·18)군으로, 단원고 학생이라고 17일 밝혔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세르코프군은 일단 구조자 명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실종됐다고 밝힌 필리핀인 2명은 이미 구조된 것으로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구조된 필리핀인 2명은 선원이면서 선상 무명가수로, 카브라스(Cabras·40·여)씨와 마니오(Manio·45)씨다.

그러나 실종자 중 외국인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에 중국인 2명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신문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사고 현장에서 기다리던 중국 국적의 가족이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에게 "여동생과 매부가 침몰 선박에 타고 있었는데 아직 소식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중국 대사관 측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 해경은 앞서 중국인 승객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