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월호 침몰 수사대책본부 설치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오늘 수사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이성윤 목포지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광주지방검찰청 소속 검사 등 13명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또 어제 사고발생 직후에 해남지청장 등 검사와 수사관을 사고현장에 급파해 1차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해양경찰을 초동단계부터 지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해양 선박 관련 학계 등 유관기관의 전문수사 자문위원을 구성해 사고원인과 사고발생 후 구조과정 등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