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일본서 18년 운항…기름유출도
입력 2014.04.17 (13:39)
수정 2014.04.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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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가 일본에서 18년 3개월 동안 외딴 섬을 연결하는 장거리 여객선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월호는 1994년 6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일본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이나 오키나와를 잇는 일본 내 정기선으로 운항한 것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세월호는 2012년 10월 중개업자를 거쳐 한국으로 매각됐고 반년 가량 정비를 한 뒤 한국에서 지난해 3월 취항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일본이 만든 선박이 15년 넘게 운항하고 나서 아시아 지역에 매각되는 사례가 많으며 정비와 개조를 통해 30년 정도 운항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해운업체 관계자는 세월호가 아래쪽에 화물, 위쪽에 차량을 싣는 구조이며 뭔가 큰 충격으로 화물이 치우칠 경우 선체에 구멍이 뚫려 침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들은 세월호가 일본에서 운항할 때 기름이 새는 사고가 한차례 있었으며 암초에 충돌하거나 해안 절벽에 접촉하는 등의 사고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월호는 1994년 6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일본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이나 오키나와를 잇는 일본 내 정기선으로 운항한 것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세월호는 2012년 10월 중개업자를 거쳐 한국으로 매각됐고 반년 가량 정비를 한 뒤 한국에서 지난해 3월 취항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일본이 만든 선박이 15년 넘게 운항하고 나서 아시아 지역에 매각되는 사례가 많으며 정비와 개조를 통해 30년 정도 운항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해운업체 관계자는 세월호가 아래쪽에 화물, 위쪽에 차량을 싣는 구조이며 뭔가 큰 충격으로 화물이 치우칠 경우 선체에 구멍이 뚫려 침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들은 세월호가 일본에서 운항할 때 기름이 새는 사고가 한차례 있었으며 암초에 충돌하거나 해안 절벽에 접촉하는 등의 사고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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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일본서 18년 운항…기름유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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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7 13:39:36
- 수정2014-04-17 15:38:04
전남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가 일본에서 18년 3개월 동안 외딴 섬을 연결하는 장거리 여객선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월호는 1994년 6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일본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이나 오키나와를 잇는 일본 내 정기선으로 운항한 것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세월호는 2012년 10월 중개업자를 거쳐 한국으로 매각됐고 반년 가량 정비를 한 뒤 한국에서 지난해 3월 취항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일본이 만든 선박이 15년 넘게 운항하고 나서 아시아 지역에 매각되는 사례가 많으며 정비와 개조를 통해 30년 정도 운항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해운업체 관계자는 세월호가 아래쪽에 화물, 위쪽에 차량을 싣는 구조이며 뭔가 큰 충격으로 화물이 치우칠 경우 선체에 구멍이 뚫려 침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들은 세월호가 일본에서 운항할 때 기름이 새는 사고가 한차례 있었으며 암초에 충돌하거나 해안 절벽에 접촉하는 등의 사고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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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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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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