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차례 개조해 용적 828t↑
입력 2014.04.17 (17:16)
수정 2014.04.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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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처음 제작된 뒤 두 차례 개조를 거쳐 용적이 14%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1994년 6월 일본에서 건조됐을 때는 세월호의 무게가 5천9백여톤이었지만 한 달 뒤에 개조돼 6천 5백여 톤으로 오백 톤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총 무게가 6천 8백여 톤인 점으로 미뤄 2012년 한국에 판매될 때 두번 째 개조로 용적이 더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승객 정원도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세월호가 일본 남부해역에서 운항할 때 정원은 804명이었지만 한국에 매각된 뒤 921명으로 117명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세월호를 운영했던 '마루에이페리'라는 해운업체 관계자는 "한국에서 어떻게 개조됐는지는 모르겠다"며 세월호가 큰 충격을 받아 적재 화물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 선체에 구멍이 뚫려 침몰할 가능성이 있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세월호는 일본에서 운항할 때 기름 유출 사고가 한 차례 발생했지만 암초에 충돌하거나 해안절벽에 접촉하는 등의 사고는 없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교도통신은 일본이 만든 선박이 15년 이상 운항하고 나서 아시아 지역에 매각되는 사례가 많으며 정비와 개조를 하면 10년 정도 더 운항이 가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1994년 6월 일본에서 건조됐을 때는 세월호의 무게가 5천9백여톤이었지만 한 달 뒤에 개조돼 6천 5백여 톤으로 오백 톤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총 무게가 6천 8백여 톤인 점으로 미뤄 2012년 한국에 판매될 때 두번 째 개조로 용적이 더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승객 정원도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세월호가 일본 남부해역에서 운항할 때 정원은 804명이었지만 한국에 매각된 뒤 921명으로 117명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세월호를 운영했던 '마루에이페리'라는 해운업체 관계자는 "한국에서 어떻게 개조됐는지는 모르겠다"며 세월호가 큰 충격을 받아 적재 화물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 선체에 구멍이 뚫려 침몰할 가능성이 있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세월호는 일본에서 운항할 때 기름 유출 사고가 한 차례 발생했지만 암초에 충돌하거나 해안절벽에 접촉하는 등의 사고는 없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교도통신은 일본이 만든 선박이 15년 이상 운항하고 나서 아시아 지역에 매각되는 사례가 많으며 정비와 개조를 하면 10년 정도 더 운항이 가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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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2차례 개조해 용적 828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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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7 17:16:31
- 수정2014-04-17 19:14:44
세월호가 처음 제작된 뒤 두 차례 개조를 거쳐 용적이 14%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1994년 6월 일본에서 건조됐을 때는 세월호의 무게가 5천9백여톤이었지만 한 달 뒤에 개조돼 6천 5백여 톤으로 오백 톤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총 무게가 6천 8백여 톤인 점으로 미뤄 2012년 한국에 판매될 때 두번 째 개조로 용적이 더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승객 정원도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세월호가 일본 남부해역에서 운항할 때 정원은 804명이었지만 한국에 매각된 뒤 921명으로 117명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세월호를 운영했던 '마루에이페리'라는 해운업체 관계자는 "한국에서 어떻게 개조됐는지는 모르겠다"며 세월호가 큰 충격을 받아 적재 화물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 선체에 구멍이 뚫려 침몰할 가능성이 있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세월호는 일본에서 운항할 때 기름 유출 사고가 한 차례 발생했지만 암초에 충돌하거나 해안절벽에 접촉하는 등의 사고는 없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교도통신은 일본이 만든 선박이 15년 이상 운항하고 나서 아시아 지역에 매각되는 사례가 많으며 정비와 개조를 하면 10년 정도 더 운항이 가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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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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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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