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박 대통령에 위로 서한

입력 2014.04.17 (17:46) 수정 2014.04.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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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고 주호 한국대사관이 17일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애벗 총리는 서한을 통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달하면서 호주가 도울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돕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주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애벗 총리가 외교부와 대사관을 통해 박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해 위로의 뜻을 전하는 방안 등을 타진했으나 우리 정부가 워낙 경황이 없어 전화 대신 위로 서한을 보내는 방법을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영 ABC방송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호주 주요 언론도 세월호 침몰 참사 소식을 주요 국제뉴스로 상세히 전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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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총리, 박 대통령에 위로 서한
    • 입력 2014-04-17 17:46:50
    • 수정2014-04-17 19:14:44
    연합뉴스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고 주호 한국대사관이 17일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애벗 총리는 서한을 통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달하면서 호주가 도울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돕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주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애벗 총리가 외교부와 대사관을 통해 박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해 위로의 뜻을 전하는 방안 등을 타진했으나 우리 정부가 워낙 경황이 없어 전화 대신 위로 서한을 보내는 방법을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영 ABC방송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호주 주요 언론도 세월호 침몰 참사 소식을 주요 국제뉴스로 상세히 전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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