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입력 2014.04.17 (19:35) 수정 2014.04.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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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사고 현장의 수색작업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시시각각 들어오는 소식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곳에도 추가적인 구조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타까운 시간이 계속 흘러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고현장의 기상여건이 매우 안좋지만 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조대가 현장에서 여러차례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직 선체 진입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체에 산소를 주입하는 작업도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난대책본부는 마지막까지 생존 가능성을 놓지 않고 파도가 잦아들면 선체 진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부가 공식 집계한 사망자 수는 9명인데,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박성빈 양, 박영인 군으로 알려진 시신의 경우, 부모가 얼굴을 확인했으나 당사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서 추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선사 직원 박지영 씨, 단원고 학생 정차웅, 임경빈, 권오천 군과 교사 최혜정 씨는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이 확인됐고요,

선사 직원인 김기웅 씨와 교사인 남윤철 씨는 유족들이 육안으로 신원을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는 모두 287명, 구조자는 변함없이 179명입니다.

이 밖에도 외국 국적의 실종자가 3명으로 집계됐는데, 단원고에 다니던 러시아인 학생 1명과 중국동포로 추정되는 37살 한금희, 38살 이도남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열린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마지막 한 명까지 구조하겠다며, 구조자 치료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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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7 19:38:09
    • 수정2014-04-17 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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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사고 현장의 수색작업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시시각각 들어오는 소식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곳에도 추가적인 구조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타까운 시간이 계속 흘러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고현장의 기상여건이 매우 안좋지만 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조대가 현장에서 여러차례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직 선체 진입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체에 산소를 주입하는 작업도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난대책본부는 마지막까지 생존 가능성을 놓지 않고 파도가 잦아들면 선체 진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부가 공식 집계한 사망자 수는 9명인데,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박성빈 양, 박영인 군으로 알려진 시신의 경우, 부모가 얼굴을 확인했으나 당사자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서 추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선사 직원 박지영 씨, 단원고 학생 정차웅, 임경빈, 권오천 군과 교사 최혜정 씨는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이 확인됐고요,

선사 직원인 김기웅 씨와 교사인 남윤철 씨는 유족들이 육안으로 신원을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는 모두 287명, 구조자는 변함없이 179명입니다.

이 밖에도 외국 국적의 실종자가 3명으로 집계됐는데, 단원고에 다니던 러시아인 학생 1명과 중국동포로 추정되는 37살 한금희, 38살 이도남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열린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마지막 한 명까지 구조하겠다며, 구조자 치료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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