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여객선 세월호(6천825t급)의 정확한 승선 인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고 발생 당일인 16일에는 승선 인원을 놓고 혼선이 거듭됐다.
사고 직후에는 승선 인원이 477명으로 발표됐다가 이후 459명, 462명으로 거듭 번복됐다.
승선 인원은 실종자 규모를 파악하는데 직결되기 때문에 잦은 정정 발표에 당국의 미흡한 사고대응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승선 인원의 혼선은 배에 화물차를 실은 운전기사 일부가 승선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배에 타는 관행 때문에 빚어졌다.
사고 발생 이후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승선 인원은 일관성을 유지했지만 일반인 승객 규모가 자주 변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해양경찰청은 결국 정확한 승선 인원 파악을 위해 지난 16일 오후 여객터미널 출입구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선사 측 자료를 넘겨받아 최종 승선 인원을 확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총 승선 인원은 475명이다.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일반인 73명, 화물차 기사 33명, 승무원 24명, 기타승무원 5명, 여행사 가이드 1명으로 집계됐다.
세월호에 실린 차량은 총 180대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 124대, 1t 화물차 22대, 2.5t 이상 화물차 34대다. 승용차 대부분은 판매용 신차, 렌터카 업체가 운반을 의뢰한 렌터카로 운전자가 배에 탈 필요가 없는 차량들이다.
전체 자동차 중 자가용은 약 3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가 총 56대인데 운전기사가 33명인 이유 역시 운전기사를 딸려보내지 않고 화물 운반용 차량만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경은 한 언론매체가 총 승선원이 500명 이상에 이르며 실종자도 35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사실일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화물차 기사를 제외하고는 승선원이 터미널 출입구를 통해 배에 이르게 되는데 CCTV 분석 결과 승선 인원은 선사 측이 최종적으로 밝힌 475명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당일인 16일에는 승선 인원을 놓고 혼선이 거듭됐다.
사고 직후에는 승선 인원이 477명으로 발표됐다가 이후 459명, 462명으로 거듭 번복됐다.
승선 인원은 실종자 규모를 파악하는데 직결되기 때문에 잦은 정정 발표에 당국의 미흡한 사고대응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승선 인원의 혼선은 배에 화물차를 실은 운전기사 일부가 승선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배에 타는 관행 때문에 빚어졌다.
사고 발생 이후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승선 인원은 일관성을 유지했지만 일반인 승객 규모가 자주 변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해양경찰청은 결국 정확한 승선 인원 파악을 위해 지난 16일 오후 여객터미널 출입구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선사 측 자료를 넘겨받아 최종 승선 인원을 확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총 승선 인원은 475명이다.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일반인 73명, 화물차 기사 33명, 승무원 24명, 기타승무원 5명, 여행사 가이드 1명으로 집계됐다.
세월호에 실린 차량은 총 180대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 124대, 1t 화물차 22대, 2.5t 이상 화물차 34대다. 승용차 대부분은 판매용 신차, 렌터카 업체가 운반을 의뢰한 렌터카로 운전자가 배에 탈 필요가 없는 차량들이다.
전체 자동차 중 자가용은 약 3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가 총 56대인데 운전기사가 33명인 이유 역시 운전기사를 딸려보내지 않고 화물 운반용 차량만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경은 한 언론매체가 총 승선원이 500명 이상에 이르며 실종자도 35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사실일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화물차 기사를 제외하고는 승선원이 터미널 출입구를 통해 배에 이르게 되는데 CCTV 분석 결과 승선 인원은 선사 측이 최종적으로 밝힌 475명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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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승선 인원과 선적 차량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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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7 19:41:52
침몰 여객선 세월호(6천825t급)의 정확한 승선 인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고 발생 당일인 16일에는 승선 인원을 놓고 혼선이 거듭됐다.
사고 직후에는 승선 인원이 477명으로 발표됐다가 이후 459명, 462명으로 거듭 번복됐다.
승선 인원은 실종자 규모를 파악하는데 직결되기 때문에 잦은 정정 발표에 당국의 미흡한 사고대응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승선 인원의 혼선은 배에 화물차를 실은 운전기사 일부가 승선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배에 타는 관행 때문에 빚어졌다.
사고 발생 이후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승선 인원은 일관성을 유지했지만 일반인 승객 규모가 자주 변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해양경찰청은 결국 정확한 승선 인원 파악을 위해 지난 16일 오후 여객터미널 출입구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선사 측 자료를 넘겨받아 최종 승선 인원을 확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총 승선 인원은 475명이다.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일반인 73명, 화물차 기사 33명, 승무원 24명, 기타승무원 5명, 여행사 가이드 1명으로 집계됐다.
세월호에 실린 차량은 총 180대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 124대, 1t 화물차 22대, 2.5t 이상 화물차 34대다. 승용차 대부분은 판매용 신차, 렌터카 업체가 운반을 의뢰한 렌터카로 운전자가 배에 탈 필요가 없는 차량들이다.
전체 자동차 중 자가용은 약 3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가 총 56대인데 운전기사가 33명인 이유 역시 운전기사를 딸려보내지 않고 화물 운반용 차량만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경은 한 언론매체가 총 승선원이 500명 이상에 이르며 실종자도 35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사실일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화물차 기사를 제외하고는 승선원이 터미널 출입구를 통해 배에 이르게 되는데 CCTV 분석 결과 승선 인원은 선사 측이 최종적으로 밝힌 475명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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