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 신고 7분 전 이미 이상 징후…늑장 신고 왜?
입력 2014.04.17 (21:36)
수정 2014.04.1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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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제주관제센터에 구조를 요청하기 7분 전부터 세월호는 이미 이상 징후를 보였습니다.
세월호 선장은 결국, 7분 동안 조난 신고를 미룬 셈이고,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서 큰 참변을 불렀습니다.
오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형 어선을 제외하면 배를 조종하는 조타실 바로 위에 선박 자동식별 장치가 있습니다.
여기서 전파를 쏴 배의 위치를 해양수산부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세월호가 이동한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위에 표시한 것이 '항적도'입니다.
항적도에는 이동 경로뿐 아니라, 속도까지 표시됩니다.
항적도를 보면 세월호는 침몰 직전까지 시속 33킬로미터의 속도로 정상 운항을 하다, 오전 8시 48분쯤 진도 앞바다에서 동력이 끊겨 멈춰섭니다.
선원과 승객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8시 48분 배가 급속히 기울기 시작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해양수산부 관계자 (음성변조) : "외부의 충격이 됐든 뭐가 됐든 뭔가 이상이 생긴거고...그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갔거든요. 배가 가는 스피드가 확 떨어져요."
하지만 선장은 그로부터 7분 뒤인 8시 55분에야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배가 전복되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선장은 왜 배에 이상이 생긴 직후 조난 신고를 하지 않고 7분 뒤에야 했을까?
선장이 사고 즉시 구조요청을 했다면, 그래서 7분이라는 추가 구조시간이 있었다면, 구조자 수는 크게 늘었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이렇게 제주관제센터에 구조를 요청하기 7분 전부터 세월호는 이미 이상 징후를 보였습니다.
세월호 선장은 결국, 7분 동안 조난 신고를 미룬 셈이고,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서 큰 참변을 불렀습니다.
오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형 어선을 제외하면 배를 조종하는 조타실 바로 위에 선박 자동식별 장치가 있습니다.
여기서 전파를 쏴 배의 위치를 해양수산부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세월호가 이동한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위에 표시한 것이 '항적도'입니다.
항적도에는 이동 경로뿐 아니라, 속도까지 표시됩니다.
항적도를 보면 세월호는 침몰 직전까지 시속 33킬로미터의 속도로 정상 운항을 하다, 오전 8시 48분쯤 진도 앞바다에서 동력이 끊겨 멈춰섭니다.
선원과 승객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8시 48분 배가 급속히 기울기 시작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해양수산부 관계자 (음성변조) : "외부의 충격이 됐든 뭐가 됐든 뭔가 이상이 생긴거고...그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갔거든요. 배가 가는 스피드가 확 떨어져요."
하지만 선장은 그로부터 7분 뒤인 8시 55분에야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배가 전복되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선장은 왜 배에 이상이 생긴 직후 조난 신고를 하지 않고 7분 뒤에야 했을까?
선장이 사고 즉시 구조요청을 했다면, 그래서 7분이라는 추가 구조시간이 있었다면, 구조자 수는 크게 늘었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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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4-18 00: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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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주관제센터에 구조를 요청하기 7분 전부터 세월호는 이미 이상 징후를 보였습니다.
세월호 선장은 결국, 7분 동안 조난 신고를 미룬 셈이고,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서 큰 참변을 불렀습니다.
오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형 어선을 제외하면 배를 조종하는 조타실 바로 위에 선박 자동식별 장치가 있습니다.
여기서 전파를 쏴 배의 위치를 해양수산부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세월호가 이동한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위에 표시한 것이 '항적도'입니다.
항적도에는 이동 경로뿐 아니라, 속도까지 표시됩니다.
항적도를 보면 세월호는 침몰 직전까지 시속 33킬로미터의 속도로 정상 운항을 하다, 오전 8시 48분쯤 진도 앞바다에서 동력이 끊겨 멈춰섭니다.
선원과 승객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8시 48분 배가 급속히 기울기 시작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해양수산부 관계자 (음성변조) : "외부의 충격이 됐든 뭐가 됐든 뭔가 이상이 생긴거고...그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갔거든요. 배가 가는 스피드가 확 떨어져요."
하지만 선장은 그로부터 7분 뒤인 8시 55분에야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배가 전복되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선장은 왜 배에 이상이 생긴 직후 조난 신고를 하지 않고 7분 뒤에야 했을까?
선장이 사고 즉시 구조요청을 했다면, 그래서 7분이라는 추가 구조시간이 있었다면, 구조자 수는 크게 늘었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이렇게 제주관제센터에 구조를 요청하기 7분 전부터 세월호는 이미 이상 징후를 보였습니다.
세월호 선장은 결국, 7분 동안 조난 신고를 미룬 셈이고,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서 큰 참변을 불렀습니다.
오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형 어선을 제외하면 배를 조종하는 조타실 바로 위에 선박 자동식별 장치가 있습니다.
여기서 전파를 쏴 배의 위치를 해양수산부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세월호가 이동한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위에 표시한 것이 '항적도'입니다.
항적도에는 이동 경로뿐 아니라, 속도까지 표시됩니다.
항적도를 보면 세월호는 침몰 직전까지 시속 33킬로미터의 속도로 정상 운항을 하다, 오전 8시 48분쯤 진도 앞바다에서 동력이 끊겨 멈춰섭니다.
선원과 승객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8시 48분 배가 급속히 기울기 시작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해양수산부 관계자 (음성변조) : "외부의 충격이 됐든 뭐가 됐든 뭔가 이상이 생긴거고...그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갔거든요. 배가 가는 스피드가 확 떨어져요."
하지만 선장은 그로부터 7분 뒤인 8시 55분에야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배가 전복되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선장은 왜 배에 이상이 생긴 직후 조난 신고를 하지 않고 7분 뒤에야 했을까?
선장이 사고 즉시 구조요청을 했다면, 그래서 7분이라는 추가 구조시간이 있었다면, 구조자 수는 크게 늘었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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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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