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2] ‘정조’시간 엇갈린 판단…수색 실패 원인? 외

입력 2014.04.17 (22:39) 수정 2014.04.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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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7일 방송]

1. 기상 악화에 구조 작업 난항

침몰 여객선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오후 들어 기상 악화로 잠정 중단됐습니다. 선체 진입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시신 5구가 추가 발견돼 사망자 수는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 500명 잠수부 투입에도 수색 지연, 왜?

악화된 기상 때문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날씨뿐만 아니라 시야도 확보되지 않는 열악한 물 속 상황도 문제입니다. 4년 전 천안함 사건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3. 수심 35미터 안팎, 해저 언덕까지

세월호가 침몰한 지점은 수심 35미터 안팎의 조류가 거센 해역입니다. 구조현장의 물살의 속도는 초속 2미터가 넘어 사람이 버티지 못하고 뒤로 물러날 만큼 위력이 큽니다. 조류의 거센 힘 때문에 구조작업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4. 엇갈린 ‘정조’ 시간 논란

물살의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시간을 정조 시간이라고 합니다.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는 이유가 이 정조 시간을 해경과 군이 정반대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5. 무리한 급회전, 사고 불렀나?

세월호가 항로를 바꾸기 위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급회전을 한 것이 사고를 불렀다는 주장에 가장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천 톤이 넘는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고, 때마침 강한 조류까지 밀려들면서 빠르게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6. 후미 수직 증축 객실로…사고 연관 의혹

일본에서 운항되던 세월호. 국내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배 뒷부분이 증축됐습니다. 이 때문에 배의 무게 중심이 높아졌고, 그래서 더 쉽게 전복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7. “배 넘어가 있습니다” 첫 조난 교신 공개

어제 오전 8시 52분,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첫 조난 신고를 한 교신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배가 기울어지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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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7일 방송]

1. 기상 악화에 구조 작업 난항

침몰 여객선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오후 들어 기상 악화로 잠정 중단됐습니다. 선체 진입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시신 5구가 추가 발견돼 사망자 수는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 500명 잠수부 투입에도 수색 지연, 왜?

악화된 기상 때문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날씨뿐만 아니라 시야도 확보되지 않는 열악한 물 속 상황도 문제입니다. 4년 전 천안함 사건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3. 수심 35미터 안팎, 해저 언덕까지

세월호가 침몰한 지점은 수심 35미터 안팎의 조류가 거센 해역입니다. 구조현장의 물살의 속도는 초속 2미터가 넘어 사람이 버티지 못하고 뒤로 물러날 만큼 위력이 큽니다. 조류의 거센 힘 때문에 구조작업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4. 엇갈린 ‘정조’ 시간 논란

물살의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시간을 정조 시간이라고 합니다.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는 이유가 이 정조 시간을 해경과 군이 정반대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5. 무리한 급회전, 사고 불렀나?

세월호가 항로를 바꾸기 위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급회전을 한 것이 사고를 불렀다는 주장에 가장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천 톤이 넘는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고, 때마침 강한 조류까지 밀려들면서 빠르게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6. 후미 수직 증축 객실로…사고 연관 의혹

일본에서 운항되던 세월호. 국내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배 뒷부분이 증축됐습니다. 이 때문에 배의 무게 중심이 높아졌고, 그래서 더 쉽게 전복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7. “배 넘어가 있습니다” 첫 조난 교신 공개

어제 오전 8시 52분,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에 첫 조난 신고를 한 교신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배가 기울어지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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