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대책본부, 승선자·구조자 수 또 번복

입력 2014.04.19 (06:07) 수정 2014.04.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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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승선자와 구조자 수가 또 바뀌었습니다.

승선자는 늘고 구조자는 줄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긴급 브리핑을 실시한 정부 합동사고대책본부.

승선자와 구조자의 인원이 또 바뀌었다는 겁니다.

승선자 수는 당초 475명에서 476명으로 한 명 늘었고 구조자는 179명에서 5명이 줄어든 174명으로 발표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선사가 제출한 명부를 다시 살핀 결과 두 명이 안개로 출항이 불명확해 배를 타지 않았고 생존자 가운데 3명은 승선원 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탑승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구조자까지 중복 집계해 구조자가 줄고 승선자가 늘었습니다.

<녹취> 이평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 : "다수기관이 구조에 참여 구조 이송하는 과정에서 유사성명 기재 등으로 게다가 이같은 변동도 다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평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 : "미신고자 등으로 상기 인원에 대한 다소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이와 함께 사고대책본부는, 선체 내부 3층까지 들어갔다고 발표했다가 객실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다시 정정하는 등, 구조 상황에 대한 설명에서도 혼란을 빚었습니다.

기본적인 사실 관계 파악에도 잇따라 실패하면서 정부의 사고 대응에 대한 신뢰가 또다시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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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대책본부, 승선자·구조자 수 또 번복
    • 입력 2014-04-19 06:10:07
    • 수정2014-04-19 08: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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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승선자와 구조자 수가 또 바뀌었습니다.

승선자는 늘고 구조자는 줄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긴급 브리핑을 실시한 정부 합동사고대책본부.

승선자와 구조자의 인원이 또 바뀌었다는 겁니다.

승선자 수는 당초 475명에서 476명으로 한 명 늘었고 구조자는 179명에서 5명이 줄어든 174명으로 발표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선사가 제출한 명부를 다시 살핀 결과 두 명이 안개로 출항이 불명확해 배를 타지 않았고 생존자 가운데 3명은 승선원 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탑승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구조자까지 중복 집계해 구조자가 줄고 승선자가 늘었습니다.

<녹취> 이평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 : "다수기관이 구조에 참여 구조 이송하는 과정에서 유사성명 기재 등으로 게다가 이같은 변동도 다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평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 : "미신고자 등으로 상기 인원에 대한 다소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이와 함께 사고대책본부는, 선체 내부 3층까지 들어갔다고 발표했다가 객실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다시 정정하는 등, 구조 상황에 대한 설명에서도 혼란을 빚었습니다.

기본적인 사실 관계 파악에도 잇따라 실패하면서 정부의 사고 대응에 대한 신뢰가 또다시 떨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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