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사고 현장

입력 2014.04.19 (06:24) 수정 2014.04.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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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애타게 기다리는 추가 생존자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지만, 세월호 선체에 공기주머니를 설치하고 있고, 인양을 위한 크레인도 도착했습니다.

수색과 구조 작업 현장을 박원기 기자가 헬기를 타고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느새 바다 위에서 모습이 사라진 여객선 세월호..

바다 위의 요새라 불리는 독도함의 갑판 위로 해군 헬기가 공기 주머니를 내려놓습니다.

잠긴 세월호의 뱃머리엔 부양용 공기 주머니 두 개가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상황, 걸어놓았던 끈이 풀려 다시 건져 냅니다.

3천2백톤 급 대형 크레인도 도착해 병풍도 주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잠시 물 위로 나온 잠수 구조대원도, 바다 위 방송사 취재진도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오로지 소망하는 것은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입니다.

모처럼 물결이 비교적 잔잔해진 바다.

수색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팽목항에는 실종자 가족들이 바다를 향해 모였습니다.

구급차 수십 대는 혹시 돌아올 생존자를 기다립니다.

'마지막 한 명까지' 국민 모두의 간절한 기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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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본 사고 현장
    • 입력 2014-04-19 06:25:55
    • 수정2014-04-19 08:19: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애타게 기다리는 추가 생존자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지만, 세월호 선체에 공기주머니를 설치하고 있고, 인양을 위한 크레인도 도착했습니다.

수색과 구조 작업 현장을 박원기 기자가 헬기를 타고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느새 바다 위에서 모습이 사라진 여객선 세월호..

바다 위의 요새라 불리는 독도함의 갑판 위로 해군 헬기가 공기 주머니를 내려놓습니다.

잠긴 세월호의 뱃머리엔 부양용 공기 주머니 두 개가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상황, 걸어놓았던 끈이 풀려 다시 건져 냅니다.

3천2백톤 급 대형 크레인도 도착해 병풍도 주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잠시 물 위로 나온 잠수 구조대원도, 바다 위 방송사 취재진도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오로지 소망하는 것은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입니다.

모처럼 물결이 비교적 잔잔해진 바다.

수색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팽목항에는 실종자 가족들이 바다를 향해 모였습니다.

구급차 수십 대는 혹시 돌아올 생존자를 기다립니다.

'마지막 한 명까지' 국민 모두의 간절한 기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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