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 강풍에 파도까지…기상도 악조건

입력 2014.04.19 (19:12) 수정 2014.04.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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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후 들어 사고 해역의 기상이 좋지 않습니다.

바람이 초속 10미터 안팎까지 강하게 불면서 파도도 최대 2미터까지 안팎까지 높게 일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흘째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진도 사고해역.

오후 들어 부쩍 강해진 바람 탓에, 물결은 최고 2미터까지 거세게 일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광호(기상청 기상1호 예보관) : "제주도 남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기 때문에 동풍계열의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파고도 아침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지역의 바람은 갈수록 강해져 곳곳에서 초속 10미터를 넘어서겠고.

내일 오전엔 바람이 더욱 거세게 몰아치겠습니다.

강하게 밀려드는 동풍 탓에 사고 해역에는 오늘 최고 2미터, 내일은 최고 2.5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파도가 거셀 경우 물속의 부유 물질이 뒤섞이기 때문에 수중 시야도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날도 흐려져 오늘 사고 해역에는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도 흐린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맹골수도'의 빠른 물살이 주춤하는 정조 시각은 오늘 밤 11시 무렵과 내일 아침 6시 30분쯤, 그리고 정오, 저녁 6시를 전후한 한 시간가량으로, 이때 물살이 가장 약해집니다.

해역의 강한 바람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잦아들겠고, 월요일부터는 물결도 잔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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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해역, 강풍에 파도까지…기상도 악조건
    • 입력 2014-04-19 19:17:24
    • 수정2014-04-19 20: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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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후 들어 사고 해역의 기상이 좋지 않습니다.

바람이 초속 10미터 안팎까지 강하게 불면서 파도도 최대 2미터까지 안팎까지 높게 일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흘째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진도 사고해역.

오후 들어 부쩍 강해진 바람 탓에, 물결은 최고 2미터까지 거세게 일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광호(기상청 기상1호 예보관) : "제주도 남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기 때문에 동풍계열의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파고도 아침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지역의 바람은 갈수록 강해져 곳곳에서 초속 10미터를 넘어서겠고.

내일 오전엔 바람이 더욱 거세게 몰아치겠습니다.

강하게 밀려드는 동풍 탓에 사고 해역에는 오늘 최고 2미터, 내일은 최고 2.5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파도가 거셀 경우 물속의 부유 물질이 뒤섞이기 때문에 수중 시야도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날도 흐려져 오늘 사고 해역에는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도 흐린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맹골수도'의 빠른 물살이 주춤하는 정조 시각은 오늘 밤 11시 무렵과 내일 아침 6시 30분쯤, 그리고 정오, 저녁 6시를 전후한 한 시간가량으로, 이때 물살이 가장 약해집니다.

해역의 강한 바람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잦아들겠고, 월요일부터는 물결도 잔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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