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리본 단 태극 낭자들 “무사 구조 기원”

입력 2014.04.19 (22:15) 수정 2014.04.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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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LPGA 투어에 출전한 우리 골프 선수들이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며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를 했습니다.

해외로 진출한 많은 선수들이 실종자들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한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LPGA투어 대회.

어제 2라운드부터 박세리와 박인비, 김효주 등 한국 선수들이 모자에 검은 리본을 달고 출전했습니다.

유소연 선수는 검은 모자에, 검은 상의를 입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은 겁니다.

미국의 안젤라 스탠포드 등 일부 외국 선수들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녹취> 미국 CNN 방송 : "LPGA 한국 선수들이 모자에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했습니다. 고국에서 일어난 해상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섭니다."

어제 시즌 3세이브를 기록한 뒤 어두운 표정으로 세월호 사고에 대한 아픈 마음을 전했던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 선수.

오 선수의 마음을 읽은 듯.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오승환이 할 수 있는 건 ,기도와 전력 투구 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들도 한국 국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등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구조돼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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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리본 단 태극 낭자들 “무사 구조 기원”
    • 입력 2014-04-19 22:33:02
    • 수정2014-04-20 03: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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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LPGA 투어에 출전한 우리 골프 선수들이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며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를 했습니다.

해외로 진출한 많은 선수들이 실종자들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한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LPGA투어 대회.

어제 2라운드부터 박세리와 박인비, 김효주 등 한국 선수들이 모자에 검은 리본을 달고 출전했습니다.

유소연 선수는 검은 모자에, 검은 상의를 입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은 겁니다.

미국의 안젤라 스탠포드 등 일부 외국 선수들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녹취> 미국 CNN 방송 : "LPGA 한국 선수들이 모자에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했습니다. 고국에서 일어난 해상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섭니다."

어제 시즌 3세이브를 기록한 뒤 어두운 표정으로 세월호 사고에 대한 아픈 마음을 전했던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 선수.

오 선수의 마음을 읽은 듯.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오승환이 할 수 있는 건 ,기도와 전력 투구 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들도 한국 국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등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구조돼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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