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또 유언비어 확산…수사 본격화
입력 2014.04.21 (08:13)
수정 2014.04.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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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시신 수습을 막았다"
"세월호는 잠수함과 충돌한 거다" 이런 근거없는 유언비어들이 SNS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정도가 심한 글들에 대해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수중수색에 참여한 지인이 사망자를 봤는데 정부에서 시신 수습을 말렸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SNS를 중심으로 수십 건의 유언비어성 글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이중 정도가 심한 8개의 글은 작성자를 추적해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글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당시 해역에서 훈련이 없었고 수심도 얕아 잠수함이 활동할 수 없는 곳" 이라며 수사요청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귀찬(경찰청 수사국장) : "내사에 착수, 위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엄정히 사법처리할 방침이며.."
또 안산 단원고에 배포된 '종북 장사 멈춰야 합니다' 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배포한 사람과, 실종자를 조롱해 문제가 된 한 인터넷 방송국 진행자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실종자 가족들을 달래기 위해 정부 관계자가 "생존자가 있다"며 거짓말을 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해 "해양경찰이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았다" 며 거짓 인터뷰를 한 홍모 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홍씨가 국내에서 민간잠수부 자격증을 딴 적이 없다며,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정부가 시신 수습을 막았다"
"세월호는 잠수함과 충돌한 거다" 이런 근거없는 유언비어들이 SNS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정도가 심한 글들에 대해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수중수색에 참여한 지인이 사망자를 봤는데 정부에서 시신 수습을 말렸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SNS를 중심으로 수십 건의 유언비어성 글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이중 정도가 심한 8개의 글은 작성자를 추적해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글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당시 해역에서 훈련이 없었고 수심도 얕아 잠수함이 활동할 수 없는 곳" 이라며 수사요청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귀찬(경찰청 수사국장) : "내사에 착수, 위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엄정히 사법처리할 방침이며.."
또 안산 단원고에 배포된 '종북 장사 멈춰야 합니다' 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배포한 사람과, 실종자를 조롱해 문제가 된 한 인터넷 방송국 진행자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실종자 가족들을 달래기 위해 정부 관계자가 "생존자가 있다"며 거짓말을 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해 "해양경찰이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았다" 며 거짓 인터뷰를 한 홍모 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홍씨가 국내에서 민간잠수부 자격증을 딴 적이 없다며,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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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자’ 또 유언비어 확산…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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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4-21 08: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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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신 수습을 막았다"
"세월호는 잠수함과 충돌한 거다" 이런 근거없는 유언비어들이 SNS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정도가 심한 글들에 대해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수중수색에 참여한 지인이 사망자를 봤는데 정부에서 시신 수습을 말렸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SNS를 중심으로 수십 건의 유언비어성 글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이중 정도가 심한 8개의 글은 작성자를 추적해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글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당시 해역에서 훈련이 없었고 수심도 얕아 잠수함이 활동할 수 없는 곳" 이라며 수사요청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귀찬(경찰청 수사국장) : "내사에 착수, 위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엄정히 사법처리할 방침이며.."
또 안산 단원고에 배포된 '종북 장사 멈춰야 합니다' 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배포한 사람과, 실종자를 조롱해 문제가 된 한 인터넷 방송국 진행자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실종자 가족들을 달래기 위해 정부 관계자가 "생존자가 있다"며 거짓말을 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해 "해양경찰이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았다" 며 거짓 인터뷰를 한 홍모 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홍씨가 국내에서 민간잠수부 자격증을 딴 적이 없다며,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정부가 시신 수습을 막았다"
"세월호는 잠수함과 충돌한 거다" 이런 근거없는 유언비어들이 SNS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정도가 심한 글들에 대해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수중수색에 참여한 지인이 사망자를 봤는데 정부에서 시신 수습을 말렸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SNS를 중심으로 수십 건의 유언비어성 글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이중 정도가 심한 8개의 글은 작성자를 추적해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글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당시 해역에서 훈련이 없었고 수심도 얕아 잠수함이 활동할 수 없는 곳" 이라며 수사요청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귀찬(경찰청 수사국장) : "내사에 착수, 위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엄정히 사법처리할 방침이며.."
또 안산 단원고에 배포된 '종북 장사 멈춰야 합니다' 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배포한 사람과, 실종자를 조롱해 문제가 된 한 인터넷 방송국 진행자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실종자 가족들을 달래기 위해 정부 관계자가 "생존자가 있다"며 거짓말을 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해 "해양경찰이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았다" 며 거짓 인터뷰를 한 홍모 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홍씨가 국내에서 민간잠수부 자격증을 딴 적이 없다며,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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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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