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합동 수사본부

입력 2014.04.21 (08:20) 수정 2014.04.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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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합동 수사본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정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마련된 수사본부로 갑니다. 이대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선원 등 참고인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날이 밝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합동 수사본부는 세월호 승무원들이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사고 이후 이들의 행적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필요할 경우 구속 중인 선장과 참고인들의 대질 수사도 오늘 검토하고 있고, 침몰 직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탑승자와 가족 간에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배의 바닥을 수중 조사한 결과, 암초에 의한 사고 가능성보다는 선박 결함이나 운항 상의 문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는 빠르면 오늘, 세월호의 본래 선장인 신 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선박의 평소 정비 상태 등 선박 결함 여부 등에 대해 면밀히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조타수에게 항해 명령을 한 3등 항해사 박 모씨로부터 뚜렷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본부는 탑승자들에게 선내에 대기하라고 방송한 선원을 소환해, 진도 관제 센터의 구조 지시를 받고도 대기하라는 방송을 계속 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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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합동 수사본부
    • 입력 2014-04-21 08:21:36
    • 수정2014-04-21 0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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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합동 수사본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정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 마련된 수사본부로 갑니다. 이대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선원 등 참고인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날이 밝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합동 수사본부는 세월호 승무원들이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사고 이후 이들의 행적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필요할 경우 구속 중인 선장과 참고인들의 대질 수사도 오늘 검토하고 있고, 침몰 직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탑승자와 가족 간에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배의 바닥을 수중 조사한 결과, 암초에 의한 사고 가능성보다는 선박 결함이나 운항 상의 문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는 빠르면 오늘, 세월호의 본래 선장인 신 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선박의 평소 정비 상태 등 선박 결함 여부 등에 대해 면밀히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조타수에게 항해 명령을 한 3등 항해사 박 모씨로부터 뚜렷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본부는 탑승자들에게 선내에 대기하라고 방송한 선원을 소환해, 진도 관제 센터의 구조 지시를 받고도 대기하라는 방송을 계속 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해지방 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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