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진 물의 안행부 국장 ‘직위 박탈’
입력 2014.04.21 (08:23)
수정 2014.04.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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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도 팽목항은 실종자 가족들이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곳인데요.
안행부 국장급 공무원이 이 곳에서 기념촬영을 해 실종자 가족들의 큰 반발이 일었습니다,
안행부는 이 공무원을 즉각 직위 박탈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도 팽목항을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재진과 유족에 둘러 쌓여 곤혹스러워 합니다.
왜 수색이 더디냐는 유족들의 항의도 항의지만, 이 장관이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주영(해양수산부 장관) : "(도대체 누가 사진촬영했는지 확인해 조치하시는게 어떻습니까?) 그거는 저도 잘 몰라요. 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런 내용이 트위트 등 SNS 등을 통해 알려지자 이 장관은 보도자료를 내 "상황이 벌어지고 있던 장소에서 70미터 떨어진 곳에서 피해자 가족과 일문일답 중이었다"고 서둘러 해명했습니다.
기념 촬영 소동의 장본인은 사고 대책 주관 부서인 안전행정부 공무원이었습니다.
오후 6시 10분 쯤 팽목항 임시 상황본부에서 안행부 송 모 국장이 부하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겁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음성변조) : "이주영 장관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선처를 봐달라고 해서 놔뒀다고요 무릎 꿇었어요. 봐달라고"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안전행정부는 3시간여 만인 밤 9시 30분 쯤 송 국장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또 향후 조사를 통해 송 국장을 엄중 처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진도 팽목항은 실종자 가족들이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곳인데요.
안행부 국장급 공무원이 이 곳에서 기념촬영을 해 실종자 가족들의 큰 반발이 일었습니다,
안행부는 이 공무원을 즉각 직위 박탈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도 팽목항을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재진과 유족에 둘러 쌓여 곤혹스러워 합니다.
왜 수색이 더디냐는 유족들의 항의도 항의지만, 이 장관이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주영(해양수산부 장관) : "(도대체 누가 사진촬영했는지 확인해 조치하시는게 어떻습니까?) 그거는 저도 잘 몰라요. 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런 내용이 트위트 등 SNS 등을 통해 알려지자 이 장관은 보도자료를 내 "상황이 벌어지고 있던 장소에서 70미터 떨어진 곳에서 피해자 가족과 일문일답 중이었다"고 서둘러 해명했습니다.
기념 촬영 소동의 장본인은 사고 대책 주관 부서인 안전행정부 공무원이었습니다.
오후 6시 10분 쯤 팽목항 임시 상황본부에서 안행부 송 모 국장이 부하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겁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음성변조) : "이주영 장관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선처를 봐달라고 해서 놔뒀다고요 무릎 꿇었어요. 봐달라고"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안전행정부는 3시간여 만인 밤 9시 30분 쯤 송 국장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또 향후 조사를 통해 송 국장을 엄중 처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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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4-21 09: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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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팽목항은 실종자 가족들이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곳인데요.
안행부 국장급 공무원이 이 곳에서 기념촬영을 해 실종자 가족들의 큰 반발이 일었습니다,
안행부는 이 공무원을 즉각 직위 박탈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도 팽목항을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재진과 유족에 둘러 쌓여 곤혹스러워 합니다.
왜 수색이 더디냐는 유족들의 항의도 항의지만, 이 장관이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주영(해양수산부 장관) : "(도대체 누가 사진촬영했는지 확인해 조치하시는게 어떻습니까?) 그거는 저도 잘 몰라요. 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런 내용이 트위트 등 SNS 등을 통해 알려지자 이 장관은 보도자료를 내 "상황이 벌어지고 있던 장소에서 70미터 떨어진 곳에서 피해자 가족과 일문일답 중이었다"고 서둘러 해명했습니다.
기념 촬영 소동의 장본인은 사고 대책 주관 부서인 안전행정부 공무원이었습니다.
오후 6시 10분 쯤 팽목항 임시 상황본부에서 안행부 송 모 국장이 부하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겁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음성변조) : "이주영 장관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선처를 봐달라고 해서 놔뒀다고요 무릎 꿇었어요. 봐달라고"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안전행정부는 3시간여 만인 밤 9시 30분 쯤 송 국장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또 향후 조사를 통해 송 국장을 엄중 처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진도 팽목항은 실종자 가족들이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곳인데요.
안행부 국장급 공무원이 이 곳에서 기념촬영을 해 실종자 가족들의 큰 반발이 일었습니다,
안행부는 이 공무원을 즉각 직위 박탈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도 팽목항을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재진과 유족에 둘러 쌓여 곤혹스러워 합니다.
왜 수색이 더디냐는 유족들의 항의도 항의지만, 이 장관이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주영(해양수산부 장관) : "(도대체 누가 사진촬영했는지 확인해 조치하시는게 어떻습니까?) 그거는 저도 잘 몰라요. 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런 내용이 트위트 등 SNS 등을 통해 알려지자 이 장관은 보도자료를 내 "상황이 벌어지고 있던 장소에서 70미터 떨어진 곳에서 피해자 가족과 일문일답 중이었다"고 서둘러 해명했습니다.
기념 촬영 소동의 장본인은 사고 대책 주관 부서인 안전행정부 공무원이었습니다.
오후 6시 10분 쯤 팽목항 임시 상황본부에서 안행부 송 모 국장이 부하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겁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음성변조) : "이주영 장관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선처를 봐달라고 해서 놔뒀다고요 무릎 꿇었어요. 봐달라고"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안전행정부는 3시간여 만인 밤 9시 30분 쯤 송 국장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또 향후 조사를 통해 송 국장을 엄중 처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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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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