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취재] “식당 진입로 추가 개척, 낮 12시쯤 진입 시도”

입력 2014.04.21 (11:11) 수정 2014.04.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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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세월호에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가 하나 더 만들어졌다.

전남 진도군청에 마련돼 있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새벽 5시 51분 식당 진입로를 개척했고, 낮 12시쯤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세월호 3층과 4층 승객 객실 부근에 실종자나 생존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3·4층 객실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격실 내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의 고명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효과적인 구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원격수중 탐색장비(ROV: Remotely Operated Vehicle) 등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석 대변인은, 무인탐색장비 ROV의 효용성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 같다면서, 사고 해역처럼 조류가 거센 경우에는 탐색장비가 유속에 떠밀려가서 효과가 어느 정도 떨어지는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명석 대변인은, 무인탐색장비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아니고, 세월호 선수에 2개, 중앙에 1개, 선미에 2개 등 이미 다양한 선체 진입로가 확보돼 있기 때문에, 수색구조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이와함께, 희생자 인계 조치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DNA 검사결과가 나와서 신원확인이 돼야 가족들에게 사망자 인계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DNA 검사 확인서가 나오기 전이라도 가족 희망에 따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희생자 수습이 본격화되고 있으므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지정병원을 현재 2곳에서 더 확대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아울러, 정홍원 총리가 어제 피해자 대책위원회와 면담을 갖고 약속한 대로, 오늘 중으로 희생자 수습.생존자 구조방안, 합동 안치소, 합동 분향소 설치.운영과 관련한 세부 장례 절차와 지원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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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4-21 13: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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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세월호에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가 하나 더 만들어졌다.

전남 진도군청에 마련돼 있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새벽 5시 51분 식당 진입로를 개척했고, 낮 12시쯤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세월호 3층과 4층 승객 객실 부근에 실종자나 생존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3·4층 객실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격실 내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의 고명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효과적인 구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원격수중 탐색장비(ROV: Remotely Operated Vehicle) 등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고명석 대변인은, 무인탐색장비 ROV의 효용성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 같다면서, 사고 해역처럼 조류가 거센 경우에는 탐색장비가 유속에 떠밀려가서 효과가 어느 정도 떨어지는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명석 대변인은, 무인탐색장비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아니고, 세월호 선수에 2개, 중앙에 1개, 선미에 2개 등 이미 다양한 선체 진입로가 확보돼 있기 때문에, 수색구조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이와함께, 희생자 인계 조치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DNA 검사결과가 나와서 신원확인이 돼야 가족들에게 사망자 인계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DNA 검사 확인서가 나오기 전이라도 가족 희망에 따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희생자 수습이 본격화되고 있으므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지정병원을 현재 2곳에서 더 확대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아울러, 정홍원 총리가 어제 피해자 대책위원회와 면담을 갖고 약속한 대로, 오늘 중으로 희생자 수습.생존자 구조방안, 합동 안치소, 합동 분향소 설치.운영과 관련한 세부 장례 절차와 지원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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