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 “사고 40분전 배 연락안된다 통보받아”

입력 2014.04.21 (12:16) 수정 2014.04.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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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40분 전쯤, 단원고측이 제주해경으로부터 배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상징후를 통보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8시 10분쯤 제주해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이 단원고 교무실로 전화해 "배와 연락이 안 된다"고 통보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통화가 이뤄진 때는 세월호가 침몰한다는 최초신고 시점인 8시52분보다 42분 이른 시각입니다.

학교 측은 또, 이 전화를 받은 뒤 한시간 20분이 지난 오전 9시 40분쯤 교육청에 유선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 해경은 이에 대해 여객선이 순항 중이던 당시 단원고와 연락한 직원이 없고, 무전 연락도 한 적이 없다며 사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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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교육청 “사고 40분전 배 연락안된다 통보받아”
    • 입력 2014-04-21 12:16:09
    • 수정2014-04-21 13:42:56
    사회
세월호 침몰 사고 40분 전쯤, 단원고측이 제주해경으로부터 배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상징후를 통보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8시 10분쯤 제주해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이 단원고 교무실로 전화해 "배와 연락이 안 된다"고 통보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통화가 이뤄진 때는 세월호가 침몰한다는 최초신고 시점인 8시52분보다 42분 이른 시각입니다.

학교 측은 또, 이 전화를 받은 뒤 한시간 20분이 지난 오전 9시 40분쯤 교육청에 유선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 해경은 이에 대해 여객선이 순항 중이던 당시 단원고와 연락한 직원이 없고, 무전 연락도 한 적이 없다며 사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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