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여객선 합동 특별점검

입력 2014.04.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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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해경과 해운조합, 여객선사, 하역회사 관계자로 구성된 여객선 합동 특별점검팀을 구성, 제주 기항 여객선 10척(인천 항로 2척 제외)에 대해 21일부터 매일 출항 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팀은 선장, 기관장 등 간부선원과 대리 운항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선내 비상대응 훈련을 이행했는지, 정확한 승선인원은 몇명인지 등을 확인한다.

차량이나 컨테이너 등 화물이 단단히 고박돼 있는지, 과적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화물차 운전기사가 차량을 싣고 무임승선하는 등 무임승선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한다.

비상탈출구나 격실 출입문 관리상태와 화재탐지기·화재경보기 작동상태, 팽창식 구명 뗏목 관리상태, 비상탈출구 위치 및 비상탈출요령 게시 상태, 소방호수와 소방기구 비치 및 관리상태, 통신장비 정상작동 여부, 미리 정해진 항해계획에 따라 항해하는지 여부 등도 확인한다.

점검에서 문제가 파악되면 출항 전 시정토록 하며 조치된 사항도 다시 확인한다.

해경은 세월호 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있었던 만큼 일정 기간에 매일 여객선 출항 전에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장을 점검해보니 출항 직전까지도 화물 적재가 이뤄지고 있으며 차량 고박도 제대로 안된 경우가 있었다"며 "항공기처럼 출항 20분 전쯤에는 탑승 및 화물 적재를 마감토록 하는 등 안전한 운항을 위해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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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해경, 여객선 합동 특별점검
    • 입력 2014-04-21 16:48:03
    연합뉴스
제주해양경찰서는 해경과 해운조합, 여객선사, 하역회사 관계자로 구성된 여객선 합동 특별점검팀을 구성, 제주 기항 여객선 10척(인천 항로 2척 제외)에 대해 21일부터 매일 출항 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팀은 선장, 기관장 등 간부선원과 대리 운항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선내 비상대응 훈련을 이행했는지, 정확한 승선인원은 몇명인지 등을 확인한다. 차량이나 컨테이너 등 화물이 단단히 고박돼 있는지, 과적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화물차 운전기사가 차량을 싣고 무임승선하는 등 무임승선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한다. 비상탈출구나 격실 출입문 관리상태와 화재탐지기·화재경보기 작동상태, 팽창식 구명 뗏목 관리상태, 비상탈출구 위치 및 비상탈출요령 게시 상태, 소방호수와 소방기구 비치 및 관리상태, 통신장비 정상작동 여부, 미리 정해진 항해계획에 따라 항해하는지 여부 등도 확인한다. 점검에서 문제가 파악되면 출항 전 시정토록 하며 조치된 사항도 다시 확인한다. 해경은 세월호 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있었던 만큼 일정 기간에 매일 여객선 출항 전에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장을 점검해보니 출항 직전까지도 화물 적재가 이뤄지고 있으며 차량 고박도 제대로 안된 경우가 있었다"며 "항공기처럼 출항 20분 전쯤에는 탑승 및 화물 적재를 마감토록 하는 등 안전한 운항을 위해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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