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인 헤드라인]

세월호 20m 가까이 가라앉아…좌현 바닥에 닿아

KBS가 첨단 음파 탐지 장비를 이용해 수중 촬영을 한 결과, 세월호는 20미터 가까이 가라앉았고 선체 좌현은 바닥에 닿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4층 집중 수색 중…잇따른 시신 수습

이 시각 합동 구조팀은 실종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조류가 약해진 오늘 하루 잇따라 실종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생존자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평형수·화물량 승인 조건 어긴 채 운항

세월호는 개조 후 선박 검사 기관의 승인 조건인 평형수와 화물량을 어기고 운항을 해왔던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고장과 수리가 끊이지 않았지만 사고가 날 때까지 출항은 한 번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지휘 고하 막론 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책임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위기 대응 시스템과 공무원의 복지부동에 대해서도 질타했습니다.

실소유주 일가 전방위 수사…재산 해외 도피?

검찰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 회장의 일가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유 씨 일가는 해외에 수백억 원대 부동산을 갖고 있어 재산의 해외 도피와 역외 탈세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