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

<앵커 멘트>

사고 엿새째인 오늘 구조팀이 대대적으로 수색, 구조작업에 나섰는데요.

구조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 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종익 기자? 사고대책본부의 추가 발표는 없었습니까?

<리포트>

사고대책본부는 오후 6시 보도자료를 낸 뒤 공식적으로 브리핑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공식 브리핑은 내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신 수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저녁 9시쯤 세월호 선내 4층 객실에서, 외국인 시신 3구를 포함해 18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는 87명으로 늘었고 실종자 수는 215명이 됐습니다.

대책본부는 오늘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5개의 인도줄을 따라 투입됐고, 식당 입구에서 내부 진입을 위한 출입문 개방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본부는 또 카메라와 음파탐지기가 장착된 원격수중탐색장비를 잠수요원이 진입하기 어려운 격실 안으로 투입했지만

내부에 부유물이 많아 수색 작업이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구조팀은 새벽 정조시간대에 구조팀을 집중투입해 식당 진입 시도와 내부 수색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대책본부는 오늘 구조수색작업에 함정은 214척, 항공기는 32대, 합동구조팀은 631명이 동원됐다고 밝혔고,

조명탄과 어선의 조명을 활용해 야간 구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합동 사고수습대책 본부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