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세월호 마지막 항해 영상
입력 2014.04.23 (00:02)
수정 2014.04.2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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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 영상을 K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영상 속의 세월호는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데, 마지막은 비극으로 마감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학여행을 떠나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먼저 배에 오르고, 마지막으로 승용차가 실리자 서서히 배의 문이 닫힙니다.
15일 밤 9시. 드디어 세월호가 제주를 향해 출항합니다.
미끄러지듯 인천항을 떠난 세월호는 잠시 뒤인 9시24분 인천대교에 다다릅니다.
선실마다호 환하게 불을 밝힌 세월호.
안개를 뚫고 유유히 파도를 가릅니다.
폐쇄회로 카메라가 달린 인천대교 주 기둥에서 세월호까지의 거리는 약 400미터.
세월호의 모습은 안개 속에서도 상당히 또렷합니다.
800미터 떨어진 맞은편 다리 기둥의 형체도 희미하게 보여 당시 가시거리가 800미터 정도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반대편 교각에서 찍힌 영상에서도 세월호의 항해는 순조로워 보입니다.
너무나 많은 고귀한 생명들과 함께 세월호는 이렇게 마지막 항해를 떠났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 영상을 K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영상 속의 세월호는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데, 마지막은 비극으로 마감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학여행을 떠나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먼저 배에 오르고, 마지막으로 승용차가 실리자 서서히 배의 문이 닫힙니다.
15일 밤 9시. 드디어 세월호가 제주를 향해 출항합니다.
미끄러지듯 인천항을 떠난 세월호는 잠시 뒤인 9시24분 인천대교에 다다릅니다.
선실마다호 환하게 불을 밝힌 세월호.
안개를 뚫고 유유히 파도를 가릅니다.
폐쇄회로 카메라가 달린 인천대교 주 기둥에서 세월호까지의 거리는 약 400미터.
세월호의 모습은 안개 속에서도 상당히 또렷합니다.
800미터 떨어진 맞은편 다리 기둥의 형체도 희미하게 보여 당시 가시거리가 800미터 정도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반대편 교각에서 찍힌 영상에서도 세월호의 항해는 순조로워 보입니다.
너무나 많은 고귀한 생명들과 함께 세월호는 이렇게 마지막 항해를 떠났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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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23 00:03:16
- 수정2014-04-23 02: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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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마지막 항해 영상을 K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영상 속의 세월호는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데, 마지막은 비극으로 마감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학여행을 떠나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먼저 배에 오르고, 마지막으로 승용차가 실리자 서서히 배의 문이 닫힙니다.
15일 밤 9시. 드디어 세월호가 제주를 향해 출항합니다.
미끄러지듯 인천항을 떠난 세월호는 잠시 뒤인 9시24분 인천대교에 다다릅니다.
선실마다호 환하게 불을 밝힌 세월호.
안개를 뚫고 유유히 파도를 가릅니다.
폐쇄회로 카메라가 달린 인천대교 주 기둥에서 세월호까지의 거리는 약 400미터.
세월호의 모습은 안개 속에서도 상당히 또렷합니다.
800미터 떨어진 맞은편 다리 기둥의 형체도 희미하게 보여 당시 가시거리가 800미터 정도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반대편 교각에서 찍힌 영상에서도 세월호의 항해는 순조로워 보입니다.
너무나 많은 고귀한 생명들과 함께 세월호는 이렇게 마지막 항해를 떠났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 영상을 K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영상 속의 세월호는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데, 마지막은 비극으로 마감했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학여행을 떠나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먼저 배에 오르고, 마지막으로 승용차가 실리자 서서히 배의 문이 닫힙니다.
15일 밤 9시. 드디어 세월호가 제주를 향해 출항합니다.
미끄러지듯 인천항을 떠난 세월호는 잠시 뒤인 9시24분 인천대교에 다다릅니다.
선실마다호 환하게 불을 밝힌 세월호.
안개를 뚫고 유유히 파도를 가릅니다.
폐쇄회로 카메라가 달린 인천대교 주 기둥에서 세월호까지의 거리는 약 400미터.
세월호의 모습은 안개 속에서도 상당히 또렷합니다.
800미터 떨어진 맞은편 다리 기둥의 형체도 희미하게 보여 당시 가시거리가 800미터 정도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반대편 교각에서 찍힌 영상에서도 세월호의 항해는 순조로워 보입니다.
너무나 많은 고귀한 생명들과 함께 세월호는 이렇게 마지막 항해를 떠났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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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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