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자 학부모도 ‘눈물의 호소’
입력 2014.04.23 (00:06)
수정 2014.04.2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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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학생의 부모들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힘을 다해 남아있는 아이들을 구해달라는 눈물의 호소를 김도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의 부모들이 언론 앞에 나섰습니다.
아이가 살아 돌아왔다는 기쁨도 잠시, 아직 차가운 물속에 남아있는 학생들과 그 부모들의 비통함을 생각하면 기쁠수만은 없습니다.
오로지 아이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부모들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모든 것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구조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인터뷰> 장동원(생존학생 아버지) : "갇혀있는 아이들 찾으러 직접 물속에 들어가겠다는 애타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희생자와 생존자의 아픔을 외면한 채 속보 경쟁에만 몰두했던 언론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안정을 위해 취재경쟁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장동원(생존학생 아버지) : "살아남은 이들에 대한 취재경쟁을 멈춰주시실 바랍니다. 아이들은 창문을 바라보다 물이 들어올까 덜컥 겁이 난다고 합니다."
호소문을 읽어가는 아버지의 눈에서 끝내 눈물이 흐르고..
지켜보던 다른 아버지, 어머니도 함께 흐느낍니다.
<인터뷰> 장동원(생존학생 아버지) : "살아남은 아이들마저 죄인이 된 심정입니다... 정부와 모든 각계 각층, 전 시민사회가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이들은 하늘로 간 아이들도, 살아남은 아이들도 모두 우리가 책임지고 보살펴야 할 아이들이라며, 자신들의 간절한 바람이 기적으로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학생의 부모들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힘을 다해 남아있는 아이들을 구해달라는 눈물의 호소를 김도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의 부모들이 언론 앞에 나섰습니다.
아이가 살아 돌아왔다는 기쁨도 잠시, 아직 차가운 물속에 남아있는 학생들과 그 부모들의 비통함을 생각하면 기쁠수만은 없습니다.
오로지 아이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부모들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모든 것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구조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인터뷰> 장동원(생존학생 아버지) : "갇혀있는 아이들 찾으러 직접 물속에 들어가겠다는 애타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희생자와 생존자의 아픔을 외면한 채 속보 경쟁에만 몰두했던 언론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안정을 위해 취재경쟁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장동원(생존학생 아버지) : "살아남은 이들에 대한 취재경쟁을 멈춰주시실 바랍니다. 아이들은 창문을 바라보다 물이 들어올까 덜컥 겁이 난다고 합니다."
호소문을 읽어가는 아버지의 눈에서 끝내 눈물이 흐르고..
지켜보던 다른 아버지, 어머니도 함께 흐느낍니다.
<인터뷰> 장동원(생존학생 아버지) : "살아남은 아이들마저 죄인이 된 심정입니다... 정부와 모든 각계 각층, 전 시민사회가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이들은 하늘로 간 아이들도, 살아남은 아이들도 모두 우리가 책임지고 보살펴야 할 아이들이라며, 자신들의 간절한 바람이 기적으로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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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자 학부모도 ‘눈물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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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23 00:07:50
- 수정2014-04-23 02:01:40
<앵커 멘트>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학생의 부모들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힘을 다해 남아있는 아이들을 구해달라는 눈물의 호소를 김도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의 부모들이 언론 앞에 나섰습니다.
아이가 살아 돌아왔다는 기쁨도 잠시, 아직 차가운 물속에 남아있는 학생들과 그 부모들의 비통함을 생각하면 기쁠수만은 없습니다.
오로지 아이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부모들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모든 것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구조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인터뷰> 장동원(생존학생 아버지) : "갇혀있는 아이들 찾으러 직접 물속에 들어가겠다는 애타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희생자와 생존자의 아픔을 외면한 채 속보 경쟁에만 몰두했던 언론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안정을 위해 취재경쟁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장동원(생존학생 아버지) : "살아남은 이들에 대한 취재경쟁을 멈춰주시실 바랍니다. 아이들은 창문을 바라보다 물이 들어올까 덜컥 겁이 난다고 합니다."
호소문을 읽어가는 아버지의 눈에서 끝내 눈물이 흐르고..
지켜보던 다른 아버지, 어머니도 함께 흐느낍니다.
<인터뷰> 장동원(생존학생 아버지) : "살아남은 아이들마저 죄인이 된 심정입니다... 정부와 모든 각계 각층, 전 시민사회가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이들은 하늘로 간 아이들도, 살아남은 아이들도 모두 우리가 책임지고 보살펴야 할 아이들이라며, 자신들의 간절한 바람이 기적으로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학생의 부모들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힘을 다해 남아있는 아이들을 구해달라는 눈물의 호소를 김도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의 부모들이 언론 앞에 나섰습니다.
아이가 살아 돌아왔다는 기쁨도 잠시, 아직 차가운 물속에 남아있는 학생들과 그 부모들의 비통함을 생각하면 기쁠수만은 없습니다.
오로지 아이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부모들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모든 것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구조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인터뷰> 장동원(생존학생 아버지) : "갇혀있는 아이들 찾으러 직접 물속에 들어가겠다는 애타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희생자와 생존자의 아픔을 외면한 채 속보 경쟁에만 몰두했던 언론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안정을 위해 취재경쟁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장동원(생존학생 아버지) : "살아남은 이들에 대한 취재경쟁을 멈춰주시실 바랍니다. 아이들은 창문을 바라보다 물이 들어올까 덜컥 겁이 난다고 합니다."
호소문을 읽어가는 아버지의 눈에서 끝내 눈물이 흐르고..
지켜보던 다른 아버지, 어머니도 함께 흐느낍니다.
<인터뷰> 장동원(생존학생 아버지) : "살아남은 아이들마저 죄인이 된 심정입니다... 정부와 모든 각계 각층, 전 시민사회가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이들은 하늘로 간 아이들도, 살아남은 아이들도 모두 우리가 책임지고 보살펴야 할 아이들이라며, 자신들의 간절한 바람이 기적으로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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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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