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제약업계 M&A 소식에 상승

입력 2014.04.2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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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제약업계의 대형 인수합병(M&A) 발표에 따른 제약주 랠리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5% 오른 6,681.7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02% 급등한 9,600.0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18% 오른 4,484.21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1.42% 오른 3,200.50을 기록했다.

부활절 연휴를 마치고 다시 개장한 이날 유럽 증시의 상승 원동력은 글로벌 제약 업계의 인수합병 소식이었다.

개장 전 스위스 제약회사인 노바티스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암치료 의약품 사업부문을 160억 달러(약 16조6천억원)에 인수하고 백신 사업은 71억 달러(약 723천676억원)에 이 회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이와 별개로 동물 건강 사업 부문을 일라이릴리에 54억 유로에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시 투자자들은 이들 회사의 대규모 인수합병이 제약 업계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해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가 더는 악화하지 않고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 속에서 미국의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한 것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포렉스탓컴의 기술부문 애널리스트인 포워드라자크자다는 AP통신에 "미국의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고취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런던 증시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5%가량 치솟았으며, 인수합병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또 다른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도 5%가량 급등했다.

또한, 바이엘과 바스프가 각각 3% 이상 오르는 등 제약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1분기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발표한 네덜란드 필립스는 5%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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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증시, 제약업계 M&A 소식에 상승
    • 입력 2014-04-23 02:40:19
    연합뉴스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제약업계의 대형 인수합병(M&A) 발표에 따른 제약주 랠리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5% 오른 6,681.7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02% 급등한 9,600.0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18% 오른 4,484.21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1.42% 오른 3,200.50을 기록했다. 부활절 연휴를 마치고 다시 개장한 이날 유럽 증시의 상승 원동력은 글로벌 제약 업계의 인수합병 소식이었다. 개장 전 스위스 제약회사인 노바티스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암치료 의약품 사업부문을 160억 달러(약 16조6천억원)에 인수하고 백신 사업은 71억 달러(약 723천676억원)에 이 회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이와 별개로 동물 건강 사업 부문을 일라이릴리에 54억 유로에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시 투자자들은 이들 회사의 대규모 인수합병이 제약 업계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해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가 더는 악화하지 않고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전망 속에서 미국의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한 것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포렉스탓컴의 기술부문 애널리스트인 포워드라자크자다는 AP통신에 "미국의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고취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런던 증시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5%가량 치솟았으며, 인수합병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또 다른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도 5%가량 급등했다. 또한, 바이엘과 바스프가 각각 3% 이상 오르는 등 제약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1분기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발표한 네덜란드 필립스는 5%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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