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역 조류 계속 ‘잠잠’…주말엔 또 ‘비’

입력 2014.04.23 (12:37) 수정 2014.04.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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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고해역에 기상상황도 좋고, 물살도 한층 느려져 수색여건은 계속 나아지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이, 사고해역에서 한 달 중 유속이 가장 느리고 기상도 좋은 시기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살이 거세기로 유명한 '맹골수도'의 유속이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강할 때는 1초에 3미터씩 밀려나던 물살이, 오늘은 가장 빠를 때조차 1초에 1.6미터까지 잦아들었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바닷물의 양이 한 달 중 가장 적어, 물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조금'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과 내일은 보다 오랜 시간 수색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인 유속이 느려졌지만, '맹골수도'의 물살이 가장 약한 시간대는 정조시간입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에 이어, 8시 반, 내일 새벽 3시 17분과 오전 10시 17분을 전후한 1시간가량입니다.

바람도 더욱 잦아들어, 오늘과 내일 '맹골수도'에는 초속 5미터 안팎의 약한 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도 계속 0.5미터 미만으로 낮게 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맹골수도'의 유속은 내일 가장 느려졌다가 금요일인 모레부터 또다시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또 오는 토요일부터는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사이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 때문에 기상과 조류 여건이 가장 좋은 오늘과 내일 사이, 수색작업이 집중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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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해역 조류 계속 ‘잠잠’…주말엔 또 ‘비’
    • 입력 2014-04-23 12:38:19
    • 수정2014-04-23 14:44:48
    뉴스 12
<앵커 멘트>

사고해역에 기상상황도 좋고, 물살도 한층 느려져 수색여건은 계속 나아지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이, 사고해역에서 한 달 중 유속이 가장 느리고 기상도 좋은 시기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살이 거세기로 유명한 '맹골수도'의 유속이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강할 때는 1초에 3미터씩 밀려나던 물살이, 오늘은 가장 빠를 때조차 1초에 1.6미터까지 잦아들었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바닷물의 양이 한 달 중 가장 적어, 물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조금'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과 내일은 보다 오랜 시간 수색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인 유속이 느려졌지만, '맹골수도'의 물살이 가장 약한 시간대는 정조시간입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에 이어, 8시 반, 내일 새벽 3시 17분과 오전 10시 17분을 전후한 1시간가량입니다.

바람도 더욱 잦아들어, 오늘과 내일 '맹골수도'에는 초속 5미터 안팎의 약한 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도 계속 0.5미터 미만으로 낮게 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맹골수도'의 유속은 내일 가장 느려졌다가 금요일인 모레부터 또다시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또 오는 토요일부터는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사이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 때문에 기상과 조류 여건이 가장 좋은 오늘과 내일 사이, 수색작업이 집중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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